듄 (Dune, 2021) 스포O ★★☆

먼저 아무것도 모르고 보러온 관객들은 part one 으로 시작하는 부분부터 마무리까지 황당했을듯 ,,

나니아, 퍼시잭슨 같은 시리즈 단편작이 아니라 반지의 제왕같은 장편인데 왜 연속촬영을 안했는지 의문이

어차피 HBO MAX가 있는데

그리고 기사를 퍼오느라 대충 설정은 알고 봤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봤어도 대부분 적당히 이해할듯 (등장인물들이 대사로도 많이 알려주고 있고)

여튼 영화는 광활한 로케이션, 음향효과, 음악, 세계관 ,, 소소한 디테일은 흥미로운데 (볼거리는 별로)

전반적인 서사가 약하네요 (원작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다소 늘어지고 뻔한?

캐릭터는 그나마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레베카 퍼거슨이 인상적 ,,,

그리고 분량 많은 아름다운 퍼거슨을 보다가 신비로운 음악과 함께 몽환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꾀재재한 젠다야를 보면 뭔가 어색 ;;

엔딩에 사구 (Dune, 1984) 에서 봤던 모래벌래를 타고 다니는 프레멘인이 나왔는데 2편에서는 다들 사구"처럼 타고 다닐려나 ,,

아 ,, 사다우카의 컨셉과 전투장면을 보면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 (The Chronicles Of Riddick,  2004) 이 떠올랐네요

지루한건 없었지만 잘라내도 무방한 장면들은 꽤 었었던것 같고

정치, 종교 그리고 신화를 적당히 버무린 소스는 인상적이지만 전반적인 스토리가 아쉬운 ,, 과연 2부에서 만족할수 있을지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 (영화는 영화 원작은 원작)

생애 첫 오리지날 티켓인데 이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