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았던 인도 영화, 케사리 Kesari (2019) 배경 그리고 영화 속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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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액션

인도

150분

(감독)   아누라그 싱

(주연)   악쉐이 꾸마르 ,   파리니타 초프라

인도의 펀자브 지방에 분포되어 있는 시크교를 믿는 사람들 을 지칭. 무굴 제국과 북쪽에서 쳐들어오는 아프가니스탄과의 항쟁을 통해 종교집단이자 전투집단으로 급속도로 성장하여 영국인들로부터 최강의 전투민족이라 불림. 시크교도로 구성된 창기병 부대는 당대 세계 최강의 전투집단으로 꼽혔을 정도. 현재 네팔의 구르카 용병보다도 훨씬 더 강한 집단이었음.

구르카를 넘어서는 시크교도들의 전투력을 입증한 사례로 사라가리 전투가 있는데 고작 21명의 영국군 소속 시크교도들이 6000-10000명으로 추정되는 아프간 반란군의 공세에 저항하여 결국 21명 전부 사망하지만 엄청난 병력차임에도 180여명을 살상하는 업적을 남김. 지금도 시크교도들 사이에서는 사라가리 데이라고 부르며 기념하고있음. 

시크 - 나무위키

이 영화 속 옥에 티를 찾자면,

리-엔필드 No.1 MK I(일명 롱 리-엔필드)는   1899년 발발한 보어전쟁에 투입 되어 실전을 경험하게 되니 

이 당시(1897년 )라면 1888년 리-메트포드 소총이여야 맞음.  

리-메트포드 소총 은 1893년 Mk.II부터 8발 단열탄창에서 10발 복열탄창으로 변경됨. 

다만 이 시기가 탄이 흑색화약에서 무연화약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라... 

리-메트포드 소총에도 무연화약이 쓰이긴 했음. 

총신이 신형탄을 견뎌 내지 못해서 엔필드 조병창에서 총신을 재설계하여 리-메트포드를 개량, 

리-엔필드가 탄생하게 됨.

영화 속 한 장면에  "10-06-51" 라고  씌여진   .303 브리티쉬(7.7mm) 탄약 상자가 나온는데   

-1951년 6월 10일에 제조했다는 의미...  이 정도는  무시하고 넘어갈만 함...

리-엔필드 No.1 Mk I

제 2차 아프간 전쟁(1878-1880) 중 카불 요새에 배치된   프레데릭 로버츠 장군(General Sir Frederick Roberts)의 수비병력.

록하트와 굴리스탄   요새 (사진 위)는 실제로 주요 요충지이기도 했음.

사라가리 전투 직후 폐허가 된 요새의 모습.

1902년 암리차(Amritsar) 사원에서의 추도식 모습. 

리-엔필드 작동 메커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