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달프와 대치하는, 모리아의 발로그)
발로그는, 본래 창조주가 최초로 만들어낸 [발라]와 [마이아]인 아이누중에서, [
마이아
]였던 존재들이었습니다.
[사루만(백)][간달프(회)][라다가스트(갈)][알라타르(청)][팔란도(청)]
이 네가지 색의 마법사들과 같이, 그 존재가 [[신]]이었죠.
[발로그]들은, 태초에 창조주가 그의 피조물인 [발라]와[마이아]들에게 노래를 합창시키며 가르쳤던, [아이눌린달레]에서
불협화음을 낸 최초의 악 [모르고스(멜고르)]의 소음에 동조하여, 함께 소음을 낸 [마이아]들로서,
이후 세계가 창조된 뒤, [모르고스]에 의해 타락당하여, 그의 하수인이 됨과 동시에 지금의 악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때, [발로그]들과 같은 [마이아]였지만, 영특함으로 [모르고스]에게 총애를 받아, [발로그]가 아닌, 그의 [부관]의 모습이 된
[마이아]가 있는데, 그가 바로 [
사우론
] 입니다.
쉽게 풀자면 [사우론][간달프][발로그]는 원래 처음엔 한솥밥을 먹던 [마이아] 친구들이었단 얘기죠.
발로그의 숫자는, 약 수백에 달하며, 이중 대부분이 1시대때 [모르고스]의 명령을 받고서, 수많은 전투에 임했습니다.
이들의 힘은, 그들의 주인인 [모르고스]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드래곤]들과 [발라] 그리고 같은 [마이아]들만이 대적할 수 있으며
한번의 채찍질과, 한번의 검 휘두름에 수천의 군대가 무너진다고 표현되어 있는데,
이러한 [발로그]들이 수백의 군대가 되었던 모습을 상상해보시면, 가히 장관일것입니다.
1시대의 전쟁 이후, 이들은 주인인 [모르고스]가 영원히 갇힘과 동시에, 언젠가 다시 주인이 올 날을 기다리며, 함께 잠이 들었는데요.
[중간계]의 아래엔 아직도 많은 [발로그]들이 언젠가 주인이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깊은 잠에 빠져있습니다.
드워프들의 실수, 두린의 재앙
1시대의 전쟁들이 끝나고, 오랜시간이 지나 3시대... 소린이 이끌던 원정대 (영화 '호빗')의 여정을 마치고, 그의 일원이었던
[발린]은, 자신을 따르는 난쟁이들을 이끌고서, [모리아]로 향하게 되고, 그곳의 주인으로 군림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리아]의 풍부한 보석자원과 미스릴에, 탐욕이 솟은 [발린]은 [모리아]를 점점 더 깊게 확장시켜나가며
보물들을 끌어모으게 되는데, 얼마쯔음 내려갔을까...
불과 그림자로 휩쌓인 거대한 존재가, 깊은 잠에서 눈을 떠버립니다.
(두린의 재앙)
[발린]과 난쟁이들이 깨운 그것의 정체는, 1시대 [분노의 전쟁] 이후, 잠들어있던 [두린의 재앙]이라는 [발로그]였습니다.
[발린]과 [모리아]의 난쟁이 용사들은, 끝까지 [두린의 재앙]에 맞서 싸우나, 결국 모두 전멸하게 되며,
이후, [발린]의 사촌인 난쟁이 [김리]가 "반지원정대"와 함께 [모리아]를 방문하여, 그의 관을 보게 됩니다.
[두린의 재앙]은, 회색의 간달프를
[백색의 간달프]
로 만들어준 개기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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