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기타리프 10가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기타리프들을 모아서 제가 좋아하는 순위를 매겼어요

대부분 잘 알려진 곡들이라 거부감(?)이 들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전자기타 튕기다 갖다 버린지 10년이 되가네요 ㅋㅋ 요즘들어 다시 사고 싶어요 ㅜㅜ

10위 - Whole lotta love (Led Zeppelin) - 도입부

정규앨범을 모두 모았을정도로 좋아했던 밴드네요. 지미 페이지의 매력있는 리프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역동적인 리듬이 느껴지는 이 곡의 리프를 가장 좋아합니다

9위 - 수사반장 (자우림) - 도입부

자우림의 4집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 아이러니하게 김윤아의 보컬곡이 아닙니다 ㅋ

'팬이야'에서 들리는 기타의 커팅 소리와 지저분한 사운드가 참 매력적인 곡이에요

8위 - Sweet child O' mine (건즈 앤 로지스) - 도입부

아. 이거? 잘 알려진 리프니까 패스하겠습니다

근데 리프라 하기엔 좀 애매하네요

7위 - Vietnow (RATM) - 33초 부터

이거랑 people of the sun, revolver 세 곡 가운데 굉장히 고민했는데 결국 ㅋㅋ

리프만 떼놓고 들으면 그저 그런데 앙상블이 참 좋은거 같아요. 후반부에 단계적으로 폭발시키는 연주도 매력있더라고요

6위 - Scatterbrain (Jeff Beck) - 도입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제프벡의 곡입니다. 재즈락의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데

제프벡이 피크를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최근 공연을 보면 다르게 연주하더라고요. 그 부분이 좀 아쉬움 ㅜㅜ

5위 -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크래쉬 - 신해철) - 1분 9초부터

신해철의 곡을 크래쉬가 리메이크 했었죠

"그 나이를 쳐먹도록 그걸 하나 몰라~~~"의 갈굼속에 들려오는 압도적인 뮤트소리는 아... 정말이지.

(참고로 불법으로 블로그에 이 곡을 올렸다가 걸려서 경찰서를 다녀왔던 아픈 추억이  -_-;;)

4위 - The Mirror (DT) - 도입부

오직 한음만 계속해서 피킹질 해대지만 변박 속에 간지가 좔좔 흐르는 리프입니다

역시 리프는 단순한게 쵝오 乃

3위 - Cupid's Dead (Extreme) - 50초 부터... 근데 처음부터 듣는것도 좋음

누노의 리듬기타는 정말 섹시하면서도 신나요. 후루루루루룩 하며 뮤트질 해대는 부분에서 소름...

(이 공연의 "midnight express" 라는 곡... 강강추합니다...소름돋는 리듬기타 연주)

2위 - 쇼생크 탈출 (노이즈가든) - 도입부

아찔한 피드백 소리에 이어 곧바로 리프가 쏟아집니다

그냥 단순한 피킹질인듯 하지만, 기타의 사운드에서 윤병주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톤의 힘 !

정말 아끼는 곡이고 아끼는 앨범이에요

1위 - Heavy (Collective Soul) - 도입부

도대체 몇 번 들었는지 생각도 안나네요 이 곡은 ㅋㅋ 리프도 잘 만들어졌는데 막귀인 제가 들어도 사운드 레코딩이

정말 잘 된 곡 같아요. 그렇게 신물나게 들었는데도 가끔 들으면 닭살이 돋곤 합니다

앨범 재킷의 디자인도 참 좋아하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