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 너무 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비오는 주말 오후에 참 어울리는 곡이네요
잘듣고 갑니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 감사합니다.

아 이노래. 영화 클래식에 나왔었죠? 마지막 부분이었나.........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버리기
못다한사랑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예전 폭소클럽에서 김제동씨가 통기타치면서 부르던 노래.  그 때 인상이 너무 강하게 남아서 아직도 이 노래만 들으면 김제동씨가 떠오르네요.  노래를 잘 하진 않지만 절절히 베어나오던  감정들에 저도 감동.

가사를 쓴 시인이 쓴 시집도 읽어보세요.
진짜 김광석 팬이라면 강추 입니다.

.....왜 버스커버스커가 김광석을 닮았다는 말에

내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 화와 같은 것이 치밀어 올라오는 지 알았다.

읖조리듯 내 뱉는 김광석의 노래는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함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비교불가이긴한데......

버스커 노래도 듣다보면 왠지 독백하는 것 처럼 읊조리는 부분이 꽤 있는데, 요게 古김광석 님의 느낌이 있는듯 느껴져서 비슷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함...

창법이나 노래 형태가 닮았다는게 아니라 느낌이....말 그대로 시 낭송할때 읊조리는 것처럼 내뱉는 그 가사표현이 닮았다고 느껴짐!

크, 저 기타 스트로크에도 정말 많은 감정들이 실려있는 거 같음

이 영상은 볼때마다 좋네요

저콘서트인가 끝나고 5시간만에 가셨죠...
유재하 김현식 김광석같은 진짜가수들은 왜 다 일찍가는지..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