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취미로 음악 듣는거 좋아합니다.
2년전에 필립스에서 나온 Fidelio L1 헤드셋으로 하이파이 음질에 입문했어요.
이후로 주구장창 헤드셋만 끼고 다니다가 여름에 도저히 더워서 못쓰고 다니겠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과감하게 이어폰을 질러야지! 하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생각해보니 동내 교보문고에서 청음할 수 있는곳이 있더라구요 ㅎ
시간내서 동내 교보문고로 갔습니다.
동내에 있는 교보문고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여러가지를 들어보지 못했지만,
들어본 것 전부 리뷰를 써봅니다.
그자리에서 들은 순서대로 썼습니다.
들으면서 바로 느낀점을 메모장에 써 놓은걸 복사 붙여넣기 한거라 한번 참고해보세요.
전 결국 shure se-215를 샀어요.
하루종일 음악을으면서 너무 즐겁네요 ㅋ
그냥 개인적으로 비교하려고 써놓은것을 어쩌다 리뷰로 쓰게되서...
말투 거슬려도 그러려니..하고 봐주세요^^;;
테스트 할때 쓴 핸드폰은 G-pro입니다.
젠하이저
Momentum in ear
귀에 통통하게 잘맞는다
저음이 무겁지 않지만 통통 튀는 소리로 다른 소리를 죽이지 않는다.
피아노소리 묵직하나 공간감은 덜하다
13만원
Jays소리와 비교해보니
Jays가 더 피아노 소리같고 젠하이저는 프로그램적으로 표현한 피아노 소리다.
하지만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다.
Jays
a-jays five
의도적으로 귀속으로 파묻지 않아 공간감이 생긴다.
대신 지하철, 버스 안에서는 착용시 조심해야겠다.
외부 소리를 전혀 못막아준다.
이퀄라이저를 설정 안해도 균형잡힌 소리가 난다.
오히려 이퀄라이저를 설정하면 인위적인 소리가 되버린다.
확실히 묵직한감이 덜하다.
하지만 가볍지 않다.
묵직한것 좋아하는 사람에겐 비추.
귀 건간을 생각하면 추천.
10만원
SOL REPUBLIC
Relays
소리가 탁하다.
이퀄을 설정해줘야 소리가 다시 살아난다.
저가에서 쓰는 수법. 저음만 강조함.
그래도 이퀄리이저 설정을 하면 들을만함.
가성비, 디자인 꽝
8만원.
Audio-technica
Im70
일단 귀에 거는 형태라 착용감은 좋다.
이퀄 설정을 안하면 탁하다.
뭔가 이어폰과 내 귀 사이에 종이 하나가 있는 느낌
저음과 고음 강조된 내 이퀄라이저에 맞춰 들으면
소리 너무좋다.
저음이 묵직하다.
하지만 역시 고음이 기계적 고음인게 단점.
저음이 너무 좋아서 다른 소리가 묻히는듯
저음이 좋다.
13만2천원
Bang & olufsen
A8
드디어 처음으로 귓속으로 안꼽는
옛날방식 이어폰을 찾았다.
Jays보다 귀 건강에 더 도움이 될 듯.
대신 그만큼 밖에소리 다 들리고 내소리도 새나간다.
핸드폰 최대출력도 소리가 작게 들린다.
핸드폰으로 들을만한 이어폰은 아닌듯.
이퀄라이저 설정을 안해줘도 소리가 균형잡혀있다.
핸드폰으로 평가할 이어폰은 아닌듯.
나중에 cdp라도 들고와야겠다.
26만원
Atomic floyd
Super darts
415000원
쳐다보지 말자.
일단 들었는데 역시 비싼값을 한다.
소리 뭉개지는게 없다.
저음이 묵직한데도 다른소리를 안뭉갠다.
이퀄 설정을 안했는데
내 필립스 헤드폰에서 이퀄 설정한 소리가 나온다.
이게 정말 이어폰 소리인가?...
참고로 이어폰에 달려있는 버튼으로는
정지,플레이는 가능하나 핸드폰음량은 조절불가.
Shure
Se215
파워풀한 저음.
듣자마자 나 잘났어!! 하고 뽐낸다.
소리가 선명하다.
저음이든, 고음이든 버리는 소리 없이 뚜렸하다.
14만원.
41만5천원짜리와 비교해보면 둘다 100점만점 기준에서 95점 이상이고
기껏해야 1점정도 성능차이날듯.
이거 질러야겠다.
나 슈어 빠돌이 되겠네..
이퀄라이저가 필요 없다.
근데 단점이..
핸드폰 연결시 쉽게 선이 빠진다..
귀 건강따위 개나줘
베토벤이 되겠어
바로 젠하이저 모멘텀하고 비교해봤다.
젠하이저는 웅웅거린다.
슈어 압승이다.
Se215 spe
154000원
그냥 215하고 뭐가 다른거지...?
저음이 강조된건가?
ㅇㅇ 저음 강조되고
핸드폰에 더 끼기 좋게 되어있다.
어쿠스틱 사운드도 묵직하게 만드는 마법
Se-315
26만원
215 사자. 별 차이 없다.
못느끼겠다. 둘다 소리 너무 좋다.
Soul by ludacris
Mini
8만원
핸드폰에 안맞는다. 측정불가.
Bose
사운드 트루(안드로이드용)
드디어 리모콘으로 사운드 조절이 되는걸 처음 발견
귀에 착용감이 신기하다
슈어하고 똑같다.
선명하다. 슈어에서 보컬이 조금 더 강조됐다.
슈어가 꽉 틀어막고 좋은 소리라면.
이건 밖에 소리들이 들리는데도 좋다.
사운드트루 이어폰
13만2천원.
버튼만 없지 안드로이드용과 똑같다.
DR.DRE
Urbeats
15만원.
뭐라고?
15만원? 이따구가??
물속에서 듣는 것 같은 소리
이퀄 설정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그래도 중간 음역대를 살릴수가 없다..
저음은 그냥 뭉뜽그려서 커지기만 한다.
선명도가 없다.
Lg쿼드비트가 더 좋다.
Tour2.0
22만원
닥터드레는 빨간줄 원가가 졸라비싼가보다.
슈어랑 보스꺼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15만원짜리보다 조금 더 나아졌는데
그래도 물속에서 듣는 느낌이다. 미친.
Audio-technica
Ckx5is
53900원.
닥터드레 22만원짜리 사고싶은 사람은 이거사라
똑같은 빨간줄에 음질도 비슷하다.
총 14가지 듣는데만 2시간가량 소비가 되네요 ㅠ_ㅠㅋ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소리가 다르고
아무래도 10만원 넘어가는 제품들이다보니,
이어폰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청음매장에서 직접 들어보시고 사세요! ㅋ
(시사)
조국 환호하는 광주시청 공무원들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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