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스튜디오(feat. 오사카)

역에서 내려 본격적으로 유니버셜을 탐험하러 가는 초입쯤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월드 지하 쇼핑상가쯤 되겠네요.

짐이 많으면 보관함에 꼭 맡기세요. 역주변이랑 티켓팅하러 가는 곳 근처 등등 여기저기 있습니다.

거꾸로 매달린 스파이더맨이랑 사진찍으려고 줄선 사람들.

이날 일정도 일정이지만, 하필 할로윈축제랑 겹쳐서 인파가 엄청 많았어요.

눈호강은 좀 했습니다만 ㅎㅎㅎ

제일 압권이었던 건 거의 7,80대로 보이는 백발 성성한 할머니께서 여경 코스프레를 하고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는 모습이었네요.

약간 문화적 충격이랄까요 ㅎㅎㅎ 부끄러움을 감수하고 할머니랑 사진 한장 박아놔둘껄ㅠ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무서운 키티 ㅋ

조카가 키티광이라 선물사려고 들어갔다가 발견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애 잡을 일 있냐며 극구 말렸네요 ㅎㅎ

지금은 그냥 귀여운 아기 상어 뚜루루 느낌이지만, 개봉당시엔 엄청났던 죠스가 살아 숨쉬는 죠스존~

사진 하나 딱 박으면 좋습니다~

쥬리기 공원존 인근입니다 ㅎㅎㅎ

단순 모형이 아니고 로봇처럼 움직입니다. 아직 때묻지 않은 어린 애들은 많이 놀라요~

쥬라기공원 어트랙션은 이번에 가면 꼭 타볼 예정입니다.

사실 어트랙션은 하나도 못타고 왔어요ㅠ 뱅기 시간은 다가오고, 줄은 길고...

하나라도 더 보고 찍자는 그런 마인드로 발바닥에 붙인 휴족시간이 닳도록 돌아다녔죠ㅜ

무슨 이상한 개구리알 쥬스 같은? 이름이 뭐였는지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맛은 그럭저럭 상타였던

키티 친구들의 공연.

가장 여유있게 구경했었네요. 어른들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날이라 ㅎㅎㅎ

부모님과 함께 온 꼬꼬마 친구들과 같이 동심으로 돌아간 마음으로 감상~

가장 기대했던! 호그와트입니다~~

호그와트 초입에 호그와트로 떠나는 기차 기관사 아저씨가 계신데

들어갈 때 그 아재랑 사진을 찍고 들갔는데 나왔을 때 딴 아재가 있어서

사진을 보여주면서 째려봤더니 능글맞게 장난 쳐주셔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타임별로 영화의 컨셉을 잡아 그린핀도르, 슬리데린 등등희 학급 친구들이 나와서 공연을 ㅋ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나중에 막 어려운 마법미션 같은 게 있는데 그걸 구경하는 어린아이를 불러와서 마법봉을 쥐어주고

진짜 마법쓴 거처럼 막 연기해줍니다 ㅋ 어린 꼬마애들은 진짜 환장해요 ㅋㅋ

사진은 더 있는데 정리가 완벽하게 안되네요 ㅎㅎ

여행 후기를 쓰면 꿀팁 같은 거 알려주고 하시던데 사실 꿀팁 같은 거 모릅니다!

그냥 일정을 좀 넉넉하게 잡고 어트랙션 같은 거 빠르게 타려면 추가요금 내라 정도?

아! 그리고 호그와트에서 파는 맥주 호불호 갈린다도 있네요 ㅋ

 사실 여행 꿀팁같은 건 네이버 형님이 잘해줍니다. 블로거님들도 깔끔하게 정리 잘해두시고요.

요즘 여행어플 같은 것도 잘 빠져서 나오니 현지에서 궁금할 땐 트리플 어플 같은 거 하나 깔아두시면 좋고요.

어디까지나 제 후기는 그냥 여행 초보 일기에요. 아 그리고 혹시나 흡연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보다 흡연장소 찾기 정말 힘들어요. 매표소 가기 전에 외부가 내려다 보이는 편의점 하나 보이는데

편법인지 흡연장소인지 거기서 많이 흡연하시더라구요~ 근데 이왕이면 금연이 좋습니다 ㅎㅎㅎ

이번에 갈 때는 한 1.5일 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하루는 살짝 여유롭게 못보고 올듯해서요

처음 오사카 갔을 때는 하나라도 더 볼려고 일정을 막 우겨넣었는데 이번엔 제일 아쉬운 거 하나

마스터하고, 맛집 탐방이나 여유롭게^^ 다른 분들도 여름 휴가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