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프로그램인 생생정보통에 방영이 되었던 밤일숯불석갈비
아버지께서 방문하시고 싶다고 하셔 부모님을 모시고 광명시에 위치한 밤일숯불석갈비를 다녀왔다.
이곳은 돼지와 한우로 만든 석갈비가 메인 메뉴로, 석갈비는 충청도가 원조라고 한다.
가게의 안내에 따르면 다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고기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모든 메뉴는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대략적인 양을 알 수 없어서 매운 석갈비 3인분 돼지석갈비 2인분을 주문하였다.
뼈가 붙어서 나오는 석갈비 진한 양념이 코를 자극한다.
뜨겁게 달군 철판에 양파를 깔아놓고 그 위에 고기가 제공이 된다.
이어서 나온 매운 석갈비 3인분이라 하는데 양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이곳의 장점이라 함은 고깃집에 가면 항상 발생하는 누군가는 구워야 하는 문제가 없다는 거다.
이곳의 단점은 나열하라고 하면 수십 가지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별로였다.
우선, 2종류의 석갈비를 시켰는데 4인 테이블에 자리가 아주 부족했다.
여기에 모두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한 점은 뭔가 시키기 아주 애매한 느낌이다.
직원들의 서빙이나 이런 것들도 별로였는데 그리 바쁘지 않은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문이나 이러한 것들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친절도 역시 별로였다.
사진에는 없지만, 육회를 주문하였는데 육회 역시 과연 3만원의 값어치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육회의 질이 좋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아주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재방문 의사는커녕 누가 가자고 하면 말리고 싶다...
(자유)
민희진 말이 다 맞다면, 이렇게 하면 안됐다고 생각함.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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