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낮 시간대에도 주차장이 가득 차 있던 인덕원 비빔국수
이곳은 카운터에서 선결제 및 주문을 한 다음 자리에 앉으면 음식이 나오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물과 육수는 셀프로 되어있으며, 가게 한 쪽에 정수기와 육수를 담은 통이 비치가 되어있다.
카운터 옆에는 삶은 계란과 구운 계란을 판매하고 있는데 현금으로 바구니에 넣고 계란을 가져가면 된다.
비빔국수에 넣어먹는 계란이 그렇게 별미라고 하는데, 정신이 없다 보니 계란사는 걸 깜빡 잊었다.
인덕원 비빔국수의 국물의 비밀은 신선한 야채로 만든 유산균이 들어간 좋은 국물이라고 한다.
새콤한 맛은 인위적인 것이 아닌 자연 숙성된 맛이라고 가게 안내 문구에 쓰여있다.
처음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나면 직원들이 국수를 만들어 자리로 가져다준다.
패스트푸드처럼 음식이 아주 빠르게 나왔다.
비빔국수하면 대부분 국물이 적은 빨갛게 양념이 된 국수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덕원 비빔국수의 비빔국수는 빨간 국물이 가득 담겨 기존의 비빔국수와 다른 느낌이다.
처음부터 잘 비벼져 나와서 따로 비빌 필요가 없는 비빔국수 아삭한 야채와 시원하면서 매콤한 국물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열무와 오이로 만든 시원한 동치미국수
얼마 전 먹었던 망원동 달짜의 동치미국수와 다르게 열무가 가미되어 좀 더 새콤하면서 톡 쏘는 맛이 강하다.
달달한 갈비가 속을 가득 채운 만두
쫀득한 만두피와 달달한 만두소가 어우러져 매콤한 비빔국수와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
인덕원 비빔국수 전체적인 시식평
국수에 사용된 면은 시중에 파는 소면보다는 두께가 있는 편으로 면이 쫄깃한 느낌이 든다.
매콤하면서 새콤한 비빔국수는 별거 들어간 느낌이 아닌데도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동치미국수는 달짜 동치미국수가 맛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듯 하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주 방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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