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수유동에 4종셋트(보쌈,뼈다귀전골,닭볶음탕,막국수)무한리필집을 후기에 올렸었는데
바로앞에 있어서 한번 가봐야지 했던
기사식당
3대째 내려오고 있다는..
돼지불백으로 유명한.
울 와이프말로는 "맛있는 녀석들-제육대회"편에 제공된 돼지불백집이라고....잘은 모르겠습니다.
여튼.
기대는 돼지불백으로다가...
울와이프는 참고로 양념된 돼지요리를 별로 안내켜하는데
본인이 이거 먹겠다고 ....
:??:???:
그래? 그냥 늘 먹던 고등어구이 먹지>?했더만 본인은 맛있는걸로 유명하니깐 이거 하겠다고...흠....
메뉴는 이렇습니다.
여러 기사식당을 다녀봤는데
평균가로 치면 돼지불백이 메인이어서 그런가 싸다는 느낌이 들지만
생선구이는 다른 기사식당에 비해 조금 가격이....
뭐 유명하다보니 여러 유명인사가 다녀갔더라구요.
박원순 현 시장님.
별로 알고싶지않은 그외 두명과
설운도님....설운도님 싸인은 귀엽기까지...맨아래가 설운도님.
찬은 무한리필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오이무침과 겉절이는 우왘....쵝옹~
거기에 쌈도 ㅎㅎㅎ
참....숭늉과 국과 밥도 무한리필입니다.
나물이 기가막히게 맛있었던....
이집은 테이블에서 익지않은 불백을 조리해먹는건데
사장님왈 " 국물이 없어질때까지 한방향으로 돌리시면서 누를때까지 조리세요 " 라고 하시던.
그래야 본연의 맛이 난다고 하네요.
그렇게 먹으니 단맛이 더 올라오고 맛있네요.
but 그러나
울와이프 한두점 먹고 반찬에 밥먹던. 입맛에 안맞을줄 알았지만 일케 안먹을줄은....ㅎㅎ
그리고 2인분시켰는데 제가 보기엔 1인분 같은...양이 많진않아요. 사실 적어요. 많이....
가격이랑 셀프바 생각하면 괜찮긴 한데 적어서 ㅎㅎㅎ
옆테이블에 20대 남녀커플이 있었는데 돈까스 하나 시켜서 반찬 쌓아놓고 밥을 3~4번 리필해 먹던...
제가 사장은 아니지만 2명이 와서 8천원 돈까스 시키고 이렇게 먹으면 왠지 슬플거 같은...
이들의 아이디어 일수도 있으니 뭐.....^^;
집에서 4키로가 넘는 위치여서 가면서 기대하고 갔는데 맛이나 찬이나 뭐 흠잡을곳은 없고
하나 잡자면 그냥 불백의 양정도? 입니다.
맛은 있었는데 다시 가서 먹기엔 그냥 근처 1키로 권역대에서 먹을래요...ㅎㅎㅎ
이상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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