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신규 피하주사 플랫폼 개발 가능성 내놔…PCT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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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은 새로운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변이체를 개발하고 이를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알테오젠 전경 [사진제공=알테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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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특허 출원은 국가별로 일일이 특허를 출원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이미 특허를 받았다 하더라도 이후 다른 나라에 대한 출원이 이뤄지는 사이에 유사 특허가 이미 출원됐다면 특허를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 PCT 출원은 한국에서 출원하면 PCT에 가입한 157개국에 동시에 출원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알테오젠이 이번에 신규 개발한 신규 히알루로니다제 변이체는 알테오젠이 ALT-B4를 기반으로 개발한 기존의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 하이브로자임과는 또 다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해 개발됐다. 하이브로자임은 몸속에 5종이 있는 히알루로니다제 중 하나인 PH20에 기반한 플랫폼이다.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를 통한 의약품의 피하주사 제형 변경은 현재는 항체의약품에 주로 쓰인다. 회사 측은 앞으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저분자 화합물 등 다양한 치료제로 확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항암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암제를 암세포에 직접 투여하는 방법 등에도 응용할 수 있다는 기대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PCT 출원을 통해 신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새로운 플랫폼 개발 가능성을 구축하기 위한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는 한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에 관해 가장 진보한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