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선거에서 생긴 오늘의 감정을 다시 극복하며 추미애를..

압도적으로 바라던 6선 추미애 국회의장은 물건너 갔습니다

우원식이라는 사람을 저는 긍정적이고 좋게 평가합니다

제가 분노하는 포인트는 이번에도 중요한 결정에 있어 당원들의 의사는 개무시하고 역시나 또 빅엿을 던져줬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정준희 교수님은 그러더군요

국회의원은 누구보다 강한 300의 욕망이 움직이는 집단이며 그 욕망을 내가 컨트롤 할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마라

통제할 수 있거나 통제하려고 노력하는것은 필요하나 (민의를 받들기 위해서) 그게 내가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들을 움질일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면 안된다는것

그들이 내 의지대로 움직이도록 하는건 단순한 압박만으로 되는게 아니다

무튼 그 기대가 이제는 지나간 일이 되었고 또 한번 실망, 배신감, 분노, 허탈 이런 감정을 겪었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당대표 연임 의견이 높고 많이 나오죠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이재명 이라는 대선주자 정치인에게 도움이 될지... 저는 조심스럽게 조금더 도움보다는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높겠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이재명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것에 동의하기에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하여 당을 보다 개혁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당을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중 하나로 국회의장 추미애와 당대표 이재명 조국혁신당 당대표 조국 이렇게 세 사람의 그림을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에서 한 조각이 빠져버렸죠 그래서 추미애라는 강력한 카드를 여느 상임위원장 정도로 쓰기에는 아깝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추미애가 다시한번 당대표로 나와서 당을 이끌어 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추미애는 이미 검증된 카드 입니다 전투력, 인물, 상징성, 실력 등등 뭐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죠

그래서 이재명 대표 이후로 추미애가 다시한번 당대표를 하며 당을 이끌고 22대 국회 전반기를 더 강하게 이끌어 준다면 그것도 꽤나 괜찮은 카드라 생각했습니다

대표시절 박그네 탄핵에 선봉을 섰고 그걸 완성시켰던 대표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