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 유저입니다.
전 LG스마트폰을 좋아합니다. 여러 글들을 보면 LG 기종 전반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단점을 들면서 폄하하는 글들이 보입니다.
무한 부팅현상이 있다, 유격이 있다, 빛샘이 있다, QC가 제대로 안돼서 완성도가 떨어진다. 등등
2G폰일 때는 LG제품보다는 삼성 것이 완성도까지는 모르겠지만 좀 단단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제품은 만족했습니다만
슬라이드폰을 썼었는데 크롬도금 색이 벗겨지는 것이 싫더군요. 그리고 지금도 노트3에 크롬도금이 있고 역시가 벗겨진다는..
좀 웃기더군요. 이런 고질적인 문제가 왜 개선이 안 될까 싶었죠.
스마트폰으로 처음 구입한 것이 옵티머스G였고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했었습니다. 손떨림방지기능이 없는 게 유일한 흠이었지요.
그리고 옵티머스GK, G PRO2, V10, G5 순으로 사용했습니다. 불량률이 없진 않았습니다. 옵티머스G 두 번 떨어뜨리니 간혹 저절로
꺼져버리더군요. 배터리를 교체하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G PRO2에서는 조도센서에 이상이 있어서 부품교체를 받았었고..
V10, G5에서 불량은 없었습니다.
무한부팅현상을 검색해보니 G4에서 많았던 것 같고, 삼성폰에서도 간혹 발생했더구요.
제가 삼성폰보다 LG폰을 좋아하는 이유는
1) 배터리 내장형이 싫고(좀 여유롭게 폰을 쓰고 싶습니다. 늘 충전기 다니기 싫고)
2) 아몰레드가 제겐 안 맞더군요. 노트5도 잠시 만져봤는데 아몰레드 특유의 반짝거리는 화면이 싫었습니다. 인터넷을 오래
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든요. IPS는 그런 것은 없어서 좋습니다.
삼성은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입니다. 제가 선호하지 않는 것과 상관없이 제품을 잘 만들어야 하고 이슈화된 폭발 현상은
없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건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 계속 LG제품을 쓸 것이고 판매량도 높았으면 합니다. 그리 나쁘지 않은 폰인데 왜 이리 미워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어서.. 좀 적어봤습니다. 한줄 결론! LG폰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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