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몰 노트9 기변 완료했습니다.

갤S3을 2년정도 쓰다가 '아6+ - 미맥스1 - 아이폰SE'로 거의 1년 주기로 폰을 바꿔왔습니다.

큰폰 쓰니 다시 작은폰 쓰고 싶어져서 미맥스 갔다가 아이폰SE로 내려왔는데

다시 큰폰이 쓰고 싶어져서 아이폰XS MAX랑 V40이랑 갤놋9랑 고민 고민 하다가 설탕몰 노트9 기변이 가격이 괜찮길래 탔습니다.

기본 20% 할인 + 네이버 5% + 우리포인트 12만점 + 청구할인 7% 해서 60만원대 후반에 샀습니다.

이거 못봤으면 아이폰XS MAX 기다렸다가 아마 샀을것 같습니다.

128GB모델 / 클라우드 실버로 샀습니다.

블랙할까 실버할까 고민하다가 이때까지 안써본 색깔 써보자 싶어서 실버로 왔습니다.

군대 식판 에디션이라는 말도 있어서 고민 했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 영락없는 식판이네요.

....농담이고 색깔은 꽤 괜찮습니다.

그냥 실버라기 보다는 약간 은은하게 푸른빛이 도는 회색 느낌?

금속느낌이랄지 여튼 괜찮은 편입니다만 호불호는 좀 갈리지 싶네요.

원색 계열 좋아하시면 불호일거고, 메탈 느낌 좋아하시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안드로이드 와서 적응 안되는게 몇개 있는데 첫번째는 키체인이네요.

아이폰에 키체인에 등록된게 많아서 지문 인식하면 비밀번호 입력 안해도 알아서 되었는데 안되는게 너무 귀찮네요

삼성패스라고 비슷한 기능 있는것 같은데 다시 하나하나 입력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크롬이나 아이폰에서 비밀번호 불러오기 같은게 있으면 좋겠지만 아마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이건 안될것 같아 포기 했습니다.

그리고 무게인데, 201g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무겁네요.

아이폰 SE가 113g 이고 201g 이라 거의 90g 정도 차이나는데 이게 진짜 무겁네요.

오늘 지하철에서 한 30분 정도 들고 있었는데 손목이 뻐근할 정도입니다.

아마 안익숙해져서 그렇겠지만 꽤나 무게감 차이가 많이 나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파리.

사실 아이폰 불편한데 억지로 쓰던게 사파리가 손에 익어서 그런건데 삼성 브라우저나 크롬이나 손에 안익어 죽을 맛입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뒤로가기 제스쳐 (화면 가장자리에서 드래그)랑 주소창 눌렀을때 북마크 표시되는기능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삼성브라우저 자체 기능 및 갤럭시 앱스의 원핸드 오퍼레이션 앱으로 해결 봤습니다.

아몰레드액정은 플리커링은 아직까지 못느끼겠고 쨍한 색감은 맘에 듭니다.

예전에 갤S3 쓸때랑은 좀 느낌이 다르네요. LCD 폰만 3년정도 쓰다가 바꿨더니 화사한게맘에 드네요.

삼성페이는 어제 처음 써봤는데 좋네요.

지갑 들고다니는거 가끔 깜빡깜빡해서 곤란한적이 한달에 한두번은 있었는데 이젠 걱정 없을것 같네요.

나머지는 앞으로 쓰면서 적응 해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