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904260919001&code=920100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줄어든 가계통신비…염가 요금제 출시로 통신서비스 비용 감소
구교형 기자 [email protected]
통계청은 지난 25일 주요 12개 소비항목에 대한 ‘2018년 가계동향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 금액이 253만8000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8%(1만9000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계통신비는 2017년 137만8000원에서 2018년 134만1000원으로 2.7%(3만7000원) 감소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 증가로 데이터 이용량 늘었는데도 같은 기간 통신서비스 비용이 전년 대비 6.6%(6만9000원) 감소했다.
통신서비스 비용이 감소한 것은 정부가 보편요금제 정책을 추진하자 통신 3사가 자발적으로 데이터 이용료가 저렴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고, 선택약정(통신요금 25%)할인 가입자 수가 작년 말 기준 2412만명까지 증가했으며, 기초연금수급자 요금감면 시행으로 작년 말 기준 125만명이 혜택을 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통신장비 비용은 신규 스마트폰 출고가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10.3%(31만9000원→35만2000원) 상승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추가적인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서는 통신서비스 비용이 아니라 단말기 구입비 절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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