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휴대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모토로라 레이저(RAZR) V3'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부활했다. 13일(현지시간) 모토로라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레이저' 폴더블폰을 공식 발표했다.
모토로라 폴더블폰은 21:9 비율의 6.2인치 '시네마 비전'으로 불리는 폴더블 pOLED 디스플레이(876x2142)가 특징이다. 접은 상태에서는 외부에 부착된 2.7 인치 gOLED 패널(600 x 800 픽셀)을 통해 전화통화, 셀카 촬영, 일부 기본 설증 끄기/켜기 및 구글 어시스턴트 등 간단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폴드, 화웨이 메이트 X와 달리 모토로라 폴더블폰 내부에는 중급 사양이 탑재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6GB 램 및 128GB 스토리지, 15W 터보 파워 충전을 지원하는 251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또, 전자식 안정화 기능(EIS), 듀얼 LED 플래시, 듀얼 픽셀 AF 및 레이저 AF를 갖춘16MP(f/1.7) 메인 카메라를 제공한다. 3.5mm 헤드폰 잭은 지원하지 않지만 생활 방수는 지원한다.
모토로라 폴더블폰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독점 출시된다. 출시가격은 15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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