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 추정 사진 유출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고 더버지 등 주요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중국 웨이보를 통해 처음 유출된 것으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은 화면이 위아래로 접히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또, 화면 접으면 작은 화면에 날짜와 시간을 알려준다. 스마트폰 전면은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상단 중앙에 카메라가 있으며,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됐다.

이 달 초 블룸버그 통신은 차세대 갤럭시 폴드는 내년 초 갤럭시S11와 함께 출시될 것이며,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5배 줌 카메라를 갖출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더버지는 유출된 사진이 실제 출시될 단말기 사진인지 시제품이나 컨셉 제품, 가짜인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출된 폴더블폰의 전체적인 모습이 지난 10월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8에서 공유한 폴더블폰 컨셉 이미지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에도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이을 바깥 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 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화웨이도 내년 MWC 2020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차기작인 메이트Xs를 공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어제 나왔다. 메이트Xs는 더 나은 힌지 설계와 더 나은 프로세서, 더 나은 폴더블 스크린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