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SIG에 인증을 마친 구글 픽셀 버즈 2세대 / 출처: 폰아레나>
애플 에어팟 프로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구글 픽셀 버즈 2세대가 곧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의 두번째 무선 이어폰인 픽셀 버즈 2세대가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의 인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판매되는 IT기기들은 전부 연방통신위원회(FCC)나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에 인증을 획득한 후 판매를 시작한다.
돌려서 이야기를 하면 픽셀 버즈 2세대는 위 2곳 중 한곳에서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곧 판매를 시작한다는 신호라고도 볼 수 있다.
구글은 2017년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시장을 대상으로 1세대 무선 이어폰인 픽셀 이어버드를 출시했다. 하지만, 무선임에도 불구하고 2개의 이어폰을 선으로 잇는 방식이라던지, 짧은 무선 인식거리, 충전의 불편함, 구글 어시스턴트 구현의 복잡함으로 인해 애플 아이팟은 고사하고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들과도 경쟁을 제대로 못한 채 사용자들의 기억에서 멀어져갔다.
이번에 바뀐 2세대 픽셀 버즈는 과감하게 케이블을 없애고 무선 인식거리를 늘렸으며, 배터리 충전을 무선으로 진행하게 해 편리성을 높인점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완충 후 5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애플 에어팟과 마찬가지로 무선 충전독에 넣어두면 손쉽게 충전이 완료된다.
이어폰을 별도로 조작할 필요없이 사용중 '헤이 구글' 또는 'OK 구글' 이라고 이야기하면 자동으로 구글 어시스턴트가 동작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오렌지, 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79달러로 예정됐다.
특히 애플 에어팟 프로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의식한듯 픽셀 버즈도 주변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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