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차두리 버전2같네요....

차두리하위버전이죠.
차두리는 슛타이밍과 패스타이밍은 알고뛰던 선수였습니다.
슛과 크로스가 안좋았던거지 황희찬처럼 뛰기만할줄아는 선수는 아니였습니다.
황희찬은 슛타이밍과 패스타이밍을 전혀 모르는 선수같더라구요.
슛할찬스에 패스하고, 패스타이밍에 그냥 뚫고 들어가려고하고...
오늘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차두리도 저렇게하다가 결국포변성공해서 잘풀린거아닌가요
황희찬은 대가리만 똑똑하면 손흥민급될듯한데
피지컬은 손흥민보다 앞서죠 국대에서 달리기랑 몸쌈은 탑클래스
 피지컬에비해 대가리가 후달려서판단력차이가 너무하긴하더군요
포지션변경하던가 대가리를 성장시키지않는이상 유럽 상위리그는 절대못갈듯함

신이 신체는 줬는데 축구지능을 빼버린거같죠.
몸싸움은 인정합니다. 우당탕탕하면서도 끝까지 볼달고 다니는거보면...
하지만 축구지능은 좀 아쉽죠.
패스타이밍과 돌파타이밍을 못맞춰주니....
지금실력으론 상위리그는 못가죠. 저만큼하는 유럽선수 많이있습니다.

슛이 안됨

그 자리에 그만한 사람 없습니다. ㅋ

얘는 그냥 노답

결정적으로 볼을 못참 패스 구리고

피치컬은되는데 다른게 너무 떨어지긴하죠...그래도 뭐 지금 우리나라 축구스쿼드로는 괜찮은 전력이라 생각합니다

하드웨어는 좋은데 소프트웨어가 좀...
명장만나서 업데이트좀하면 포텐 터질거 같은데

황희찬 패스는 지할꺼 다하다 막히면 이제 니해라 패스가 문제긴하죠

그래도 몸싸움하면서 돌파하는 스타일에
피지컬되고 스피드되고 활동량도 많고
이정도 자원 없어요.
차두리도 뭔가 아쉬웠지만 없으니까 대체자원 없는게 현실이였죠

오늘 떠먹여주는 어시스트 2개를 한 선순데요? 황의조가 그 중 하나는 살리고 다른 하나는 못살렸지만.
황희찬이 보기에는 투박해보여도 경합시 보디 밸런스나 턴동작이 좋아서 꽤 실속있는 선수에요.

밸런스와 턴은 좋아서 잘 안넘어지는 것은 장점이죠. 그런데 볼터치가 똥이라 공은 상대편에게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황희찬이 어시 하면 거의 컷백인데... 끝까지 개돌진하다가 앞에 금이 보여서 더이상 갈데 없으면 옆으로 컷백 해주는 느낌...

님이 말한 그 장점 때문에 볼터치만 좋아져도 진짜 상위리그에서 윙포워드로 활약할수 있을텐데... 볼터치 발전 없는 것을 보면 영원히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오늘 잘했음.

진짜 별로임 저돌적인 걸로 포장하기에는 축구의 기본적인 것들을 너무 못함

개인기량은 부족하지만 솔직히 얘빼고는 드리블 치는 선수가 없는듯...

다들 그냥 뒤로 공 돌리기만 하고...

그래도 상대가 필리핀이니까 스피드 하나만 가지고 우당탕탕 억지로 벗겨내긴 했는데.....
이란 일본 호주 우즈벡 수준에서 스피드 하나만 가지고 비벼볼 수 있을까 생각하면 몹시 회의적입니다. 하물며 월드컵 본선 레벨은 택도 없는 소리구요.

황희찬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가 아니라 바로 우당탕탕이죠.
그 우당탕탕에서 이득을 보는 건 우연은 아니고 황희찬 특유의 신체적 장점이 있기 때문이고요.
그런 장점을 잘 쓰기 위해선 신태용처럼 황희찬을 전형적인 윙어로 쓸 게 아니라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 잡을 기회를 많이 줘야죠.
오늘 경기에서도 우리팀의 결정적인 찬스들은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갔을 때 나왔고..
참고로 황희찬이 유럽에서 주목받았던 게 저런 장점으로 재작년 유로파에서 맹활약해서인데,
그때 포지션은 사이드 윙어가 아니라 중앙이었죠.

우당탕탕이 얼마나 큰 장점인데 ㅎㅎ 어제 황희찬이 젤 돋보였습니다

괜찮은 스피드, 낮은 무게중심, 좋은 보디밸런스, 나쁘지 않은 체력.
공격수로 좋은 신체적 특성을 여럿 갖췄고, 게다가 한국선수답지 않게 능글맞은 성격까지... ㅎㅎ
아직 투박한 면이 있지만, 공격수로 성공하기에 필요한 스킬셋을 꽤 많이 가진 선수죠.
꾸준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권창훈 부상으로 승선한 케이스
창훈이가 얼른 회복해서 대체해 줘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