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공식발표 "맨유 페널티킥, 킴펨베 팔이 떨어졌기 때문"

아무리봐도 패널인데...

괜히 수비수들이 뒷짐 지는게 아니죠

슈팅하는 것을 보고 뒤로 돌며 팔을 들어서 빼박이 되었음.

맨까한테나 오심이지 정상적으로 옳은 판정이죠

리오 퍼디난드, 의문의 맨까행.. ㅎㅎ

리오가 무슨코멘트 남겼나요?

리오가 오심이라했나요?

리오랑 누구가 같이 PK아니다라고 언급했다는 기사가 떴었어요

오웬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sport1&wr_id=445682&page=2

경기 직후 그 영상 여기 게시판에 올렸었고요.
리오 퍼디난드, 마이클 오웬, 오웬 하그리브즈 이상 과거 맨유에서 선수로 뛰었던 3명이
TV에 출연해서 이구동성으로 그 심판 축알못을 선언했답니다. ㅎㅎ

팔 조심해야 하는게 맞죠.
만세태클 생각나네요..

이제 안봐서 속시원한 잠현수

수비 입장에서 억울할 수도 있는데 이런식으로 가이드라인 잡아주고 VAR하면 판정탓이 좀 줄어들어서 좋기는 하죠

근데 사실 슈팅이 손에 안맞았어도 대기권폭발슛 수준으로 관중석으로 넘어갔을꺼 같은데 패널을 줘서 이게 참 애매한데 등에 맞았는데 패널을 줬다는 입으로 똥싸는 네이마르 덕에 많이 잠잠해졌죠

예전부터 정상슈팅에 골대로 향하는 슈팅이 본인의 자의가 아니더라도 패널주는건 예전부터 심판에 따라서 부는경향도 있었죠

월드컵때 우리나라 경기만 봐도 만세태클 들어가다가 손으로 쳐 막고 패널준 상황도 있었으니깐요

얼굴이나 급소로 향하는 공에 반사적으로 손이 움직여서 맞았다면 반칙이 아닐겁니다
손이 공을 막았다고 해도 심판 재량에 따라 어차피 손에 안 맞았어도 몸에 맞는 공이라고 판단되면 그냥 넘어가죠
손이 없었다고 해도 그 공은 몸에 맞아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끝나기때문이죠
근데 팔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갔을 결과라면 정상적인 플레이를 방해했다고 보고 파울을 선언하는게 맞죠

특히 이런건 순간적인 상황에선 판단하기 어려운데 var이 보편화되면 확실해지겠죠

반대로 정상적인 플레이(골대를 향한 슈팅, 동료를 향한 패스)가 아닌 의미없이 수비 손을 향해서 공을 차서 맞추는거 역시 핸드볼 파울 성립이 안될겁니다
수비수들한테 1:1 드리블 마크시 뒷짐지지 말라는것도 그래서죠
테크니션들이 드리블하다 고의로 상대 수비 손에 맞추는것땜에 뒷짐을 지는데 그렇게 맞춰도 파울 성립이 안될겁니다
물론 그런 논란의 여지를 아예 주지 않으려고 뒷짐 수비를 하기도 하지만요

이번 핸들링도 주심이 VAR로 길게 봤던게
단순 손이 맞았냐 안 맞았냐는 한번만 봐도 알수있죠.
그런데 오래 봤던건 손이 없었을때 그 공이 몸을 던진 수비수 몸에 맞았을까, 안 맞았으면 그 공이 골대쪽으로 갔을까를 보느라 오래 반복해서 본거겠죠.

빼박 PK임. UEFA에서 괜히 이런식으로 발표할필요도 없는데, 하도 떠들어대니깐 말해주는듯

var 없었다면 안 불었지도 모르는 상황이긴해요
근데 var로 보면 슈팅하기전에 눈으로 보고 뛰면서 팔까지 벌어진 상황이라..

눈으로 보고 뜀 -> 당연히 수비수는 공격수의 움직임 눈으로 보면서 뛰어야죠.

팔까지 벌어졌다 -> 점프 시작하는 동작에서는 팔이 앞으로 벌어졌다가 점프 이후에는 팔이 점점 몸쪽으로 붙어서 볼에 맞는 순간에는 아래 사진 같이 되죠. 원래 사람이 점프할 때는 팔이 올라갔다가 내려와요. 따라서 킴펨베의 동작이 자연스러운 팔동작이 아니라고 말하기는 약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킴펨베의 왼손의 위치를 봐도 그렇지만, 바로 앞에서 날라오는 볼이 무서워서 본능적으로 저런 동작이 나온 게 아닌가 싶네요. 고의적인 핸드볼이라기보다는.

님같이 볼 수도 있지만 결국 이 부분은 본인이 아닌 이상 알 수 없는 노릇이니
상황을 보는건데 심판진이 본 근거는 저거라는거죠
심판따라 안 불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건 맞지만 무조건 PK가 아니다라고 말할 상황은 아니라봅니다
팔을 크게 활용하는게 움직임에 좋은건 누구나 알지만 뒷짐지는 수비들, 슛 막을때 팔을 몸에 붙이고 점프하는 경우가 많은건 오해할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함이고 킴펨베는 그렇지 않았던거죠

본인이 아니니까 누구나 알 수 없는 거고,
그래서 논란이 따르지만 그걸 줄이자고 기준을 만드는 거죠.
그 기준으로 봐도 저 판정은 이상하다는 얘기이고요.

그리고, 수비수가 뒷짐 지는 행동은 사실 그거 여유있는 타이밍에서나 가능한 거에요.
경우에 따라선 일종의 허세 부리는 거고요. 나 뒷짐 지고도 님 막음. 뭐 이런..;;
예를 들어, 메시나 아자르 막으면서 뒷짐 지는 수비수 있던가요? ㅎㅎ

또한, 위 상황처럼 슛이나 크로스 블록할 때 빠듯한 타이밍에서 뒷짐 생각할 겨를 없어요.
바로 눈앞에서 대포알이 날라오는데, 뒷짐 생각한다고요? ㅎㅎ
실제 인간의 반응은 VAR의 정지화면만 보고는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려움.

급박하게 막으려고 들었던건  킴펨베 앞에있던 선수였고
킴펨베 상황은 슈팅을 예상하고 뒤돌면서 뛴 상황이고
팔을 붙이고 뛸 수 있었다고 봐요
어쨋든 이건 상황 자체를 안 만들기 위한 노력이고...

그 상황에서 보면 팔이 벌어진 정도가 자연스럽지 않았다고 본건데
저도 좀 가혹한 판정이라고 보지만 오심이라고 보지는 않아요

궁색한 변명이네요. 뭐 UEFA가 심판들 판정을 옹호하는 입장에 서는 건 늘 있는 일이지만;;

일단, 기자가 논란의 포인트를 못짚고 정반대로 번역해놓은 구절이 눈에 띄네요. ㅎㅎ
기사에는 '슈팅 거리가 길지 않아..' 라고 해놨는데, 이게 앞뒤 안 맞는 내용이어서 원문을 확인했더니,
실제 UEFA의 글은 이렇게 되어있네요.
'(슈팅한 볼이 킴펨베에 맞기까지의) 거리가 짧지 않아..' (the distance that the ball travelled was not short)
https://www.uefa.com/insideuefa/about-uefa/news/newsid=2594607.html

즉, 길지 않아 X -> 짧지 않아 O
여기서 거기를 따지는 이유는 킴펨베가 예상할 수 있었냐 없었냐를 따지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거리가 길다고 주장해야 심판 판정을 옹호하는 근거가 되겠죠.
근데 달롯이 멀리서부터 달려오기는 했지만, 실제 슛이 날라온 거리는 길어야 4~5미터밖에 안되겠던데?

다음, 팔이 떨어져있어서 핸드볼이라고 했는데, 이런 규정은 없죠.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나.
이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팔의 위치는 수비동작 와중에 '자연스러운 위치' 였냐 아니냐를 따지며,
일반적으로 어깨 높이 이상 팔을 들었을 경우에는 빼박. 그게 아니라면 글쎄올시다... 죠.

그냥 애초에 똥볼같아보였는대 수비수입장에서 안막을수도없고 psg욕처먹어도 싼팀이지만 저날은 비도그렇고 운이나빳음

훔..이런걸로보면...epl에서 var하면 pk엄청나오겠네여 ㅎㅎ

수비 팔에다가 대놓고 때리면 득점왕 될 듯.

그러나 득점왕은 수비 팔에 때린 넘이 아니라 그 팀의 PK 전문키커가 되겠죠.
예를 들어, 다음 시즌에는 제임스 밀러가 EPL 득점왕을 노릴 수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