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임시 사령탑이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맨유는 험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시즌 초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지난 12월 무리뉴를 경질하고 솔샤르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큰 우려가 따랐지만 솔샤르는 성과로 증명했다. 리그 중위권에 머물던 맨유는 솔샤르와 함께 연승행진을 질주하며 TOP4 턱밑까지 올라섰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기적적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솔샤르는 맨유의 레전드 출신으로 현역시절 366경기에 출전해 126골을 기록했다. 주로 후반에 조커로 투입되어 슈퍼서브 역할을 맡았다. 그랬던 솔샤르가 은퇴 후 돌고 돌아 친정팀 맨유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감독으로 취임한 솔샤르는 "내가 이곳에 온 첫날부터 집처럼 느껴졌다.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한 후 이곳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대단히 큰 영광이다. 지난 몇 달 동안 코치들과 함께 환상적인 경험들을 했다. 팬들에게 성공적인 결과를 안겨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솔샤르는 클럽의 문화를 깊게 이해하고 있으며 젊은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준다. 따라서 솔샤르가 맨유에 적합한 감독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솔샤르와 코치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솔샤르와 함께 써내려갈 새 역사에 맨유의 팬들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응원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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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오피셜 떴네요
정식 감독되었으니 솔샤르 입장에서는 판 다이크가 거주하고 있는 본인 집이 더 간절해졌을듯 ㅋㅋㅋ
(후방)
핏한 미니원피스 자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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