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류현진과 매덕스를 비교한 ESPN 기사 전문

 
글쓴이 : Master30 날짜 : 2019-05-16 (목) 01:26 조회 : 520 추천 : 2  

 * 류현진과 매덕스를 비교한 ESPN 기사입니다. 며칠 전 이미 소개되었지만 전문이 없어서 올려보았으니 즐감하시길~ 류현진 화이팅~




부상 없는 류현진은 그렉 매덕스에 비견될 만한 투수이다.


 


류현진이 지난 주 화요일(현지 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는데 필요한 투구 수는 단 93개였다. 그리고 그 중 58개는 러셀 마틴이 요구한 위치로 정확하게 들어왔다.


 


마틴은 메이저리그 14년차 베테랑 선수이다. 그는 LA 다저스, 뉴욕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각각 2 시즌, 1 시즌, 1시즌, 1시즌씩을 보내며 포수로서 13,000 이닝을 뛰었다. 마틴은 항상 저평가되온 류현진의 정교한 제구력에 비견될 만한 투수가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자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답했다.


 


“그렉 매덕스죠.”


 


마틴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적인 우완투수 그렉 매덕스와 2006년 및 2008년에 다저스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그렇다면 류현진이 그렇게 뛰어난 투수라는 말인가?


 


이 질문에 마틴은 “그렇다. 물론 매덕스가 아주 조금 낫기는 하지만”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 답변은 전혀 터무니 없는 것으로 들리지 않는다.


 


매덕스는 소위 핀포인트 제구력으로 타고투저였던 시대에서 타자들을 압도한 전설적인 명투수이다. 그런데 현재 류현진의 활약은 기록상 매덕스에 비교될만하다. 특히 허용 볼넷 1개당 탈삼진 비율에서 경이적인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비록 매덕스의 투심 패스트볼과 같이 독보적인 결정 구종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류현진이 자신이 구사하는 5개 구종을 자유자재로 제구하는 능력은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특히 올 시즌에는 7번 선발 등판하면서 단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절정의 제구력을 뽐내고 있다.


 


류현진은 통역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항상 타자와의 대결에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야구를 시작하면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바로 볼넷을 내주지 않는 것입니다.”


 


류현진이 일요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기 전까지 기록한 허용 볼넷 1개당 탈삼진 비율은 무려 22.50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너무 이르기는 하지만 만약 류현진이 이 비율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1875년 캔디 커밍스가 세운 20.50을 능가하는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부상이 없는 류현진은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투수라는 점이다.


 


2018년 이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99인데 이는 같은 기간 120 이닝 이상을 기록한 투수들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다. 그리고 같은 기간 허용 볼넷 1개당 탈삼진 비율은 7.88로서 역시 1위에 해당하고 2위와는 큰 차이가 있다. 또한 같은 기간 WHIP는 0.94로서 크리스 세일과 저스틴 벌랜더에 이은 3위이다.


 


“류현진은 너무 저평가된 투수에요.” 팀 동료인 저스틴 터너는 류현진이 작년에 부상으로 15주를 쉬지 않았다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을 수 있었다고 종종 주장한다. “그런데 그게 류현진의 성향과 맞는 것 같습니다.”


 


32살의 류현진은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 항상 무덤덤한 모습이다. 그가 속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투수들 중 하나인 클레이튼 커쇼와 떠오르는 스타인 워커 뷸러가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들이 갖고 있는 눈이 번쩍 뜨이는 구위를 갖고 있지도 않다.


 


류현진이 뛰어난 이유는 자신이 구사하는 패스트볼, 커터, 싱커, 커브, 체인지업의 5개 구종을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으로 자유자재로 찔러 넣을 수 있는 정교한 제구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는 류현진의 제구력이 “독보적”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류현진은 투구 동작에서의 디셉션도 상당하며 항상 투구 패턴에도 변화를 준다.


 


로버트 반 스코요크 다저스 타격코치는 2018년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전략 담당으로 근무하였는데 류현진을 상대로는 도통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수 없었다고 토로하였다.


 


“류현진에게는 예측 가능한 경향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는 투구하는 방법을 알고 구속을 변화하는 방법을 아는 투수이고 타자들과의 수싸움에도 매우 능합니다. 류현진의 투구 패턴을 파악했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는 이미 다른 패턴으로 넘어간 후였습니다. 항상 허를 찌르는 승부를 하는 투수였어요”


 


류현진의 패스트볼 구속은 최고 시속 93 마일 정도에 불과하지만 브레이브스의 칼리 컬버슨에 따르면 타석에서는 훨씬 빠르게 느껴진다. 컬버슨은 2016년과 2017년에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었는데 화요일에는 대타로 나서 류현진을 상대하였다. 컬버스과 같은 우타자들은 아주 약간이라도 류현진과 같은 좌투수의 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승부에서 유리하다.


 


류현진은 컬버슨과의 대결에서 초구로 커브를 선택하였고 컬버슨은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바라보았다. 다음 공은 시속 90 마일의 몸쪽 패스트볼이었는데 요즘 같이 시속 100 마일을 뿌려대는 투수들이 많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치기 쉬운 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컬버슨의 스윙은 전혀 류현진의 패스트볼을 따라가지 못했고 결국 컬버슨의 타구는 병살타가 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이 승부 이후 컬버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류현진이 얼마나 뛰어난 투수인지 다들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물론 시속 95 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지는 않지만 그런 강속구가 없어도 제구력이 워낙 좋고 구종이 다양하니까 무척 공략하기가 어려운 투수입니다.”


 


류현진이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연이은 부상 때문이었다. 한국 KBO 리그에서 활약한 후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4년까지 메이저리그 두 시즌 동안 344 이닝을 소화하며 28승, 평균자책점 3.17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에는 어깨 수술로 인하여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2016년 7월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후 또 다시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은 2017년에는 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내며 평균자책점 3.77, WHIP 1.37 및 허용 볼넷 1개당 탈삼진 비율 2.58을 기록하였다. 좋은 성적이었지만 눈에 띄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드디어 수 년 만에 처음으로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준비한 류현진은 2018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꾸준히 잘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부상 없이 꾸준히 등판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라고 말했다.


 


“제가 5일마다 마운드에 오르면 팀 동료들이 믿을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화요일 류현진의 완봉승은 특히나 ‘매덕스’를 연상시키는 투구의 결정체였다. 그는 100개가 되지 않는 투구 수로 완봉승을 완성했다. 이 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5회까지 삼자 범퇴를 기록했고 단 1 이닝을 제외하고는 1 이닝당 최대 투구 수가 단 11개였으며 상대한 30명의 타자들 중 24명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이 날 경기에서 류현진이 생각한 실투는 단 하나였다. 2회초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 1볼이 되자 포수 마틴은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을 주문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제구가 흔들리며 공이 다소 가운데로 몰려서 아쿠나가 아찔한 타구를 날렸다. 다행히 타구는 중견수 쪽 워닝트랙에서 잡혔다.


 


터너는 류현진에 공을 건네며 “실투였다”는 말을 들은 뒤 미소를 지었다.


 


5회초 아쿠나가 다시 타석에 들어서고 풀카운트인 상황에서 마틴은 안쪽 낮은 코스로 커터를 주문했다. 특히나 류현진과 같은 좌완 투수가 아쿠나와 같은 우타자를 상대로 제대로 구사하기 힘든 코스의 구종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완벽한 제구력으로 마틴이 원한 코스로 커터를 꽂아 넣음으로써 2018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아쿠나를 삼진 처리하였다. 완봉승을 마무리했던 마지막 타자로 좌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상대한 류현진은 2스트라이크 노볼에서 마틴이 주문한 높은 패스트볼을 다시 한 번 완벽한 제구력으로 구사하면서 프리먼의 힘없는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이 공은 마치 시속 200 마일처럼 보일 정도였다.


 


이 완봉승으로 류현진의 2019년 평균자책점은 2.03까지 떨어졌고 류현진은 올 시즌 완봉승을 기록한 단 7명의 투수들 중 1명이 되었다. 또한 24이닝 연속으로 단 1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반스는 류현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포수가 원하는 곳이나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자유자재로 던질 수 있는 투수에요. 게다가 구종도 5개나 됩니다.”


 


원문 링크: http://www.espn.com/mlb/story/_/id/26720033/the-new-greg-maddux-healthy-hyun-jin-ryu-comes-cl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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