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권창훈, 獨 1부 프라이부르크 이적 확정

[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권창훈(24)이 독일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1부리그 FCO 디종에서 뛰고 있던 권창훈을 영입하기로 했다. 권창훈은 등번호 28번을 받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권창훈은 지난 2017년 수원삼성을 떠나 프랑스 리그앙 소속 디종으로 이적했다. 유럽 무대 첫 도전이었다. 권창훈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68경기 15골을 넣는 등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프라이부르크 등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결국 프라이부르크가 권창훈을 품게 됐다. 계약기간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입한 권창훈에 대한 프라이부르크 측의 기대감은 컸다.

프라이부르크의 클레멘스 하르텐바흐 단장은 "권창훈은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하고 공격적인 선수다. 경기장 위에서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있고 우리 팀과 잘 맞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 

권창훈 역시 "프라이부르크에서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새로운 나라에서 할 도전을 기대하고 있고 프라이부르크를 돕고 싶다"면서 이적 소감을 나타냈다.

이로써 권창훈은 독일 최고 명문팀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과 함께 뛰게 됐다. 정우영은 1군 출전 기회를 위해 지난 19일 프라이부르크 이적을 확정지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