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잘츠부르크 - 챔피언스리그 결과 입니다...

이번 경기 졌으면 진짜 잃는게 너무 많은 경기였는데...

심장이 철렁 했습니다...

역시 클롭 시절 돌문도 그렇고, 최근 아약스도 그렇고
젊은 선수들로 구성하면 잠재력이 대단하군요...

아드리안은 마무리 직전에 진짜 1초라도 시간 끄는 노련함이...
상대팀이였으면 진짜 얄미운 타입 ㅋㅋ

그러니깐요 ㅠㅠ
초반에 3골 넣어서 기분 좋게 이길 줄 알았는데 ㅠㅠ
예전의 리버풀로 돌아간듯한 느끼미여서 후반에는 조마조마 하게 봤네요 ㅠㅠ

전반전 다보고 잠깐 잠들었는데 골 먹히는 꿈꿔서 깨보니 현실이였음. 그것도 동점골 ㅋㅋㅋ 요즘 이기고는 있지만 뭔가 문제가 있어보이긴 하네요. ㅜㅜ

뭐랄까... 그래도 리버풀은 자꾸 꾸역승을 잘 보여주고 있으니깐요...
오늘은 전체적으로 너무 쉽게 골을 넣다 보니... 쉽게 이길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방심한거 같았어요 ㅠㅠ

잘츠가 어린팀이라 활력있게 잘한것도 있지만 확실히 전체적으로 지쳐보이네요. 반다크이크도 지난시즌이 너무 위대했던건지 아니면 오늘같은경우 마팁이 안나와서 그런건지 좀 버거워 보였어요.

반다이크 같은 경우엔 체력 문제겠지요...
계속 선발로 나섰으니 말이죠 ㅠㅠ

하이라이트를 보니 3골 넣은 후에 미드필더부터 시작해서 수비라인까지 무너지더군요.
이 번 주에 열리는 레스터 전이 걱정입니다. ㅠㅠ

3골 넣고 난 뒤에는 너무 허술했어요 ㅠㅠ
말 그대로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해서 멘탈이 쉽게 바스러 진거 같아요 ㅠㅠ

다시보기로 봤는데,
잘츠 짜임새나 공격전개 참 활기차네요 ㅋㅋ
특히 미나미노가 중원을 거의 장악하다시피하고
황희찬 선수, 진짜 잘하네요 ㅋㅋㅋㅋㅋ
그에 반해 우리 미드진이 밀리는게.. ㅠㅠ

잘츠가 젊은 팀이라 진짜 활력 넘치는 반면에
우리는 상당히 지친게 눈에 띄었습니다,
케이타나 챔보의 결장이 계속되면서
이미 과부화된거 같습니다, 딱 느껴지네요

이긴건 다행이지만 당장 리그가 상당히 걱정됩니다.
리그 제외하고도 상당히 일정 빡빡한데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의 공백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풀백들이 제일 걱정되는건 언제나 그랬지만
오늘 경기는 미드진에 구멍난게 여실히 느껴지는 경기..

잘츠부르크가 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인지 알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