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러셀 마틴, '류현진 부부에게 고마운 제안, 배려'

 
글쓴이 : 참된자아 날짜 : 2020-04-04 (토) 14:24 조회 : 1075 추천 : 7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러셀 마틴과 그의 아내는 류현진 부부가 걱정이 됐던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초 둘째 출산을 했던 러셀 마틴의 아내는 누구보다 출산을 앞둔 배지현 씨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뜻밖의 제안. 마틴과 그의 아내는 류현진 부부에게 자신의 플로리다 집으로 들어가서 생활하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출산을 앞둔 배지현 씨를 생각한 마틴 부부의 세심한 배려였습니다.

류현진 부부는 “정말 고마운 제안이었지만, 망설였던 게 사실이다. 신세를 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마틴 부부는 진심으로 걱정해 줬고, “마트도 쉽게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임산부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에 있어야 한다”라며 적극 제안했습니다.

지난 11월에 둘째 딸을 출산한 엘리자베스는 배지현 씨에게 "2세가 딸이라서 더 잘 됐다. 우리 둘째도 딸이기 때문에 출산에 필요한 아기 용품을 그대로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을 거다"라며 배려했습니다. 

마틴 부부는 출산에 필요한 아기 용품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숙소는 위험할 수 있다는 말로 류현진 부부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세심하고 정말 고마운 배려였습니다. 

류현진 부부는 고마운 마음으로 마틴 부부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지난 4월 1일 마틴의 플로리다 집으로 안전하게 이사를 했습니다. (현재 마틴 부부는 플로리다가 아닌 캐나다에 머물고 있습니다.)

게다가 구단에서도 한국행을 적극 만류했습니다. 국경 폐쇄와 여행 제한으로 다시 미국에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한국행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그래서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을 위해 캠프시설을 오픈하고, 매일 두 차례 캠프 시설을 소독하며 개인 훈련을 이어갈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이 플랜 B로 생각했던 LA 행도 무산됐습니다. 개인 훈련지로 생각했던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LA 훈련장도 폐쇄 조치가 내려졌고,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분류됐기 때문. 

이런 저런 이유로 막막한 상황에서 마틴 부부의 제안, 배려는 정말 고마웠고, 류현진 부부는 감사한 마음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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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네요... 저런 선택 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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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기픈남우 2020-04-05 (일) 00:54
성품도 좋은 마틴,,, 야구인생 마무리 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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