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아니 이게 무슨말이오...

오피셜이 올라왔습니다.

노수광 <ㅡ> 이태양

음... SK가 현재 외야포화는 맞습니다. 물론 외야수가 많다는뜻이지 잘한다는뜻은 아닙니다. 고종욱, 한동민, 김강민, 정진기, 최지훈 여기에 노수광까지 있었으니 정리를 해야하는게 맞긴 합니다.  고종욱 복귀했고, 한동민도 곧 돌아옵니다. 

그런데 지금 고종욱 돌아왔다고 테이블세터로 출전중인 노수광을 보내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최지훈은 11경기 연속안타 이후 최근 들어 지친기색이 보이고, 언제까지 82년생 김강민이 뛸수도 없습니다. 나가서 흔들어줄수있는 주자가 노수광말고 누가 있을까? 생각하면 모르겠습니다. 고종욱? 나가야 흔들... 크흠... 

37경기중에 29경기에 나온 주전이나 다름없는 선수를 이렇게 보내다니요. 참... 그리고 온 선수가 이태양선수.

이태양선수가 노수광선수에 비해 부족하다거나 그렇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노수광도 올시즌 못하는게 맞거든요. 근데 도대체 SK가 이태양선수를 어디에 넣고 쓸수 있을까요? 지금 불안한 필승조에 넣을수 있을까요? 올해 성적을 보면 어렵다고 보입니다. 그럼 추격조나 패전조라는 얘기인데, 그런 쓰임새로 쓰일 선수를 왜 데려오냐는겁니다. 

당장 82년생 김강민 말고 중견수 누구쓸까요? 좌익수 고종욱쓰고 중견수 최지훈쓸까요? 올해 신인인 최지훈의 수비를 믿고 노수광을 보내는게 맞았던걸까요? 도대체 봄에 뭘했는지 팀실책은 3위로 여전히 높고, 타자들은 빅이닝도 제대로 못내는 물빠따에 작년에 그나마 버텨줬던 필승조들은 줄줄이 나가리가 되서 블론세이브를 몇개씩을 하지를않나. 그럼에도 끊임없는 힐만색 지우기까지.

아니라고 하기엔 힐만이 쓰던 선수들을 너무 보내고 데려온 선수들이 너무 못합니다. 연습경기 7경기인가 방어율 0.00이라고 언플했던 김세현은 뭐하나요? 채태인과 윤석민을 기대한다던데 그 선수들의 성적은 어떤가요? 돌고돌아 팬에게 감사하다는 똑같은 인터뷰나 하지말고 제발 팀운영이나 제대로 해주기를...

코로나에 더위에 물빠따로 맨날 져서 답답하고 짜증나는데 한층 더 보태주는 감동적인 트레이드네요 정말. 우리팀에 데려와 필승조로 쓸수없을 성적의 선수를 데려오고 상대팀에 붙박이 1번타자가 될만한 선수를 내주는 아름다운 길터주기 트레이드라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