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자책점 작년 1위였는데금년엔 영~~~

5선발 맞는듯

현종이 올해 이상하네요.
구속도 느리고 공도 전반적으로 높고.
헥터 말기(?)같은 느낌인데.. 어디 부상있는거 아닌가 걱정됩니다.
몇년연속으로 이닝이 너무 많은게 아닌가 싶어요.

구속은 느리지 않습니다. 도리어 작년보다 평균구속은 약간 올랐고 최고 구속도 150까지 찍힙니다. 다만 자세히 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작년하고 익스텐션 차이가 납니다. 팔이 그만큼 덜 넘어오는 거죠. 그래서 전반적으로 공이 높은 기 많고 특히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와서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이 제대로 안 넘어오면 구속은 그대로 찍히는 것 같아도 실제로 공 끝이 무뎌져요. 그제 경기 영상에 양현종 선수 팔 넘어오는 동작을 보면 작년과 달라진 걸 알 수 있습니다. 작년 좋을 때는 팔을 채찍처럼 휘둘러서 공을 끝까지 채서 던졌는데 올해는 그런 동작이 없어요. 그래서 속구의 위력이 감소하고 맞기 시작하니까 힘으로 밀어던지고 있습다. 그러니까 빨라도 통타 당하는 거죠. 밸런스 문제인데 시간이 지나면 점차 나아지리라 봅니다. 코칭 스태프도 선수도 문제를 알고 있을 겁니다. 다만 그렇게 쉬데 고치기가 어렵다는 거죠.

그나저나  검빨유니폼  멋지네요 ..

솔직히 그정도 이닝 먹었는데 좀 안좋아지는게 이상한것도 아니죠.
양현종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멀리보고 시즌 치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