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2월 22일 개막-72경기 체제 검토 중 ,,,

[루키=이동환 기자] NBA의 새 시즌 개막이 2020년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NBA 사무국이 24일(한국시간) 열린 구단주 회의에서 2020-2021시즌을 현지 날짜로 12월 22일에 개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NBA 사무국은 12월 22일에 리그를 개막해 정규시즌을 72경기 체제로 치르고, 여름으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 이전에 시즌을 모두 끝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올스타전은 열지 않고 올해 버블 시즌에 도입된 양대지구 8위 팀과 9위 팀의 단판 승부 와일드카드전을 유지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최근 현지 보도를 통해 거론된 1월 18일(마틴 루터 킹 데이) 리그 개막설, 82경기 체제 유지설과 꽤 배치되는 내용이다.

12월 22일로 개막을 앞당길 경우 NBA는 금전적으로도 훨씬 더 많은 이득을 누릴 수 있다는 후문이다. '디 애슬래틱' 보도에 따르면 12월 22일에 시즌을 개막하는 경우 1월 18일에 개막하는 것보다 5억 달러 정도를 NBA가 더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NBA는 버블에서 무관중으로 새 시즌을 치르는 것보다는 각 구장에 부분적으로 관중이 입장해 시즌을 치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선수단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선수들을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보호하기 위해 두 팀이 연전을 치르는 형식의 스케쥴을 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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