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8)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이 오심에 무산됐다.
토트넘은 12월 24일(한국시간) 영국 스태포드쇼어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2부리그)와의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8강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4강에서 브렌트포드(2부리그)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로열 앤트워프전 이후 네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시작과 함께 가레스 베일과 교체돼 출격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상대 공을 가로챈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긴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문을 열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토트넘 통산 100호골이 무산됐다.
해당 장면을 비디오로 다시 돌려보자 확실히 수비 라인 뒤에서 공을 잡았음이 드러났다. 카라바오컵 8강전에는 VAR(비디오 판독)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 아쉬운 오심 장면이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과 함께 "전반전 휴식을 취한 뒤 베일과 교체돼 나타났다.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된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나빴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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