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로버트 윌리엄스 코로나 확진... 2명 추가로 자가격리

[루키=김혁 기자] 코로나19가 보스턴마저 강타했다.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의 로버트 윌리엄스와 트리스탄 탐슨, 그랜트 윌리엄스가 코로나19 관련 규약으로 인해 이날 열리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특히 로버트 윌리엄스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탐슨과 그랜트 윌리엄스는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진 않았으나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핵심 빅맨 세 명이 한꺼번에 이탈하면서 보스턴은 로테이션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보스턴의 로스터에 남아있는 빅맨은 다니엘 타이스와 타코 폴 정도다. 여기에 켐바 워커, 제프 티그, 로미오 랭포드 등의 부상으로 가드진에도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NBA는 전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세스 커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또 코로나19에 발목 잡혔다. 사무국이 엄격하게 관련 규정을 만들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확진자가 계속 등장하면서 정상적인 리그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