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경기 내내 턴오버 '1개'만 범하며 NBA 신기록 작성 ,,,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리그 역사상 처음 일어난 일이다.

덴버 너게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11-106으로 승리했다.

덴버가 보인 공격 작업은 한 편의 교과서같았다

공은 끊임없이 움직였고, 선수들은 모션 오펜스를 통해 편하게 득점을 쌓아갔다.

덴버가 보인 공격은 실로 아름다웠다.

이날 기록지를 보면, 덴버는 단 한 개의 턴오버만을 범했음을 알 수 있다.

자말 머레이가 2쿼터 초반 라인 밖에서 공을 잡으면서 라인 크로스가 선언된 장면이 유일한 턴오버였다.

기록 전문매체 ‘스탯 뮤즈’에 의하면, 턴오버 1개는 역대 NBA 최소 턴오버 신기록이다.

덴버 구단도 공식 SNS에 “74년의 리그 역사상 단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이다”라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종전 기록이었던 ‘턴오버 2개’는 역사상 총 5번 작성된 적 있다.)

참고로, 덴버는 이날 어시스트를 총 25개를 기록했는데, ‘어시스트:턴오버 비율’ 25:1도 역대 최고라고 전해졌다.

원투펀치 니콜라 요키치(41득점 5어시스트), 머레이(24득점 8어시스트) 포함, 팀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

덴버의 공격에 놀란 테리 스토츠 포틀랜드 감독은 “덴버가 볼 간수를 잘한 것 같다.

최고의 선수 두 명(요키치, 머레이)이 공을 잘 지켰고, 새로 들어온 파쿤도 캄파조도 공격 조율을 잘했다. 덴버는 근 몇 년을 봐도 훌륭한 패스 능력을 보여왔다. 1개의 턴오버는 덴버가 공격을 전개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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