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잔의 올스타 탈락에 디욘테 머레이 “말도 안돼!”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더마 드로잔(31, 198cm)의 올스타 탈락에 팀 동료 디욘테 머레이(24, 193cm)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드로잔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머레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드로잔의 과소평가와 올스타 미선정에 대해 ‘미쳤다’고 말했다.

머레이는 “ESPN이 시즌 초반에 선정한 선수 랭킹에서 드로잔이 82위를 차지했는데, 그것은 정말 무례했다”며 드로잔의 과소평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뒤이어 “우리가 시즌을 시작하고 드로잔이 게임을 이끌고 있다. 또한 우리는 승리하고 있지만 드로잔은 올스타에 들지 못했다. 이건 정말 미친 일이다”며 다소 과격할 수도 있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드로잔을 지지했다.



실제로 드로잔은 ESPN이 발표한 아쉬운 올스타 탈락자 12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6경기 출전 평균 20.3득점 4.8리바운드 7.0어시트를 기록하며 샌안토니오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더욱이 머레이가 언급한 것처럼 샌안토니오는 17승 12패를 기록. 서부 5위에 위치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준수한 팀 성적과 개인 기록까지 훌륭한 드로잔이 과소평가 받는 것이 팀의 영건인 머레이에게는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일 것이다. 표현 방식은 과할 수 있지만 머레이의 응원은 올스타에 탈락한 팀동료를 위로하기 충분했다.

한편 머레이는 올 시즌 29경기 출전 평균 15.7득점 7.2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머레이의 개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