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이 카이리 어빙에 대해 초강수를 던졌다.
한 마디로 줄이면 '아르바이트 할 생각 하지 말라'는 것이다.
브루클린은 어빙이 백신을 맞을 때까지 팀 훈련과 경기 출전을 금지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브루클린 네츠의 션 막스 단장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카이리 어빙의 백신 접종과 경기 출전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어빙은 현재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주의 조례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홈 팀 선수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뛸 수 없다.
즉,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어빙은 이대로 시즌 개막을 맞이할 경우 원정 경기만 뛰는 반쪽짜리 선수가 된다.
브루클린 구단, 동료, 스태프가 모두 어빙의 의사를 존중하면서도 그의 결단을 기다렸다.
하지만 어빙은 끝내 백신 접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브루클린도 초강수를 던졌다.
백신 미접종 상태의 어빙에게 경기 출전과 팀 훈련 참가를 금지시킨 것이다.
션 막스 단장은 공식 성명에서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은) 어빙 개인의 선택이며, 우리는 어빙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한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어빙은 그 선택으로 인해 우리 팀의 온전한 멤버가 될 수 없게 됐다. 그리고 우리 브루클린 구단은 팀의 어떤 선수도 파트 타임으로 팀 일정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백신 미접종 상태를 유지한다면 어빙을 경기에 내보내지 못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드러낸 것이다.
이어서 막스 단장은 "우리는 한 팀으로서 케미스트리를 만들고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선수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서로를 희생하는 문화를 만들길 진심으로 원한다.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우승이고 그건 변하지 않았다. 또한 그 목표를 달성하게 위해 팀의 모든 구성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부터 어빙의 돌발 행동을 너그럽게 포용해온 브루클린.
하지만 이번만큼은 더 이상은 뒤로 물러설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시즌은 브루클린이 맞이한 최고의 우승의 적기이기도 하다.
이제 어빙의 결단에 따라 새 시즌 브루클린의 운명은 물론 리그 전체의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50024
그래 늦었지만 이제라도 결단을 내려야지 ,,
(고민상담)
여자의 마음은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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