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2월말부터 쉬던차에
코로나 관련주들을 지켜만 보다가
또 때마침 확보해둔 현금이 조금 있던터라
'나도 한번?' 하는 생각으로
지난 수요일(3/25)
비대면계좌를 급히 개설하여 잠시 손을 넣어봤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들어온데다 또 모바일로는 처음이라
첫날은 계좌이체부터 버벅버벅..
진작부터 몇종목 찍어둔건 있었으나
모바일 거래가 생소하여 어플 익히느라 하루를 보내고..
목요일(3/26)
개장하자마자 타이밍 잡고 들어간 종목(셀제)이
1~2시간만에 30% 급상승...
밥 먹느라 어~어~하다가 매도 타이밍 놓치고
'에이...그럼 그렇지...'
일주일만 지켜보자...하는 마음으로 잠시 접어두고
최근 핫이슈인 진단키트/방역관련 주를 기웃기웃..
네 다 아시는 씨젠 등의 폭등주들...
나름 심약한 편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이건 좀 겁나더군요.;
그중 만만해 보였던게 edgc였지만
이마저도 섵불리 달려들지 못하고
간만 봐봤습니다.
'어라? 이거 단타해도 꽤 나오겠네..'
하며 조금 더 올려 씨젠을 매수해봤습니다.
금요일(3/27)
'어라 오르네'(씨젠)
소심하게 바로 추격매수!
......
네 고점에 물렸습니다.;
주말 내내 씨젠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아보고 나니
손절만이 답이란 판단이 들었습니다.
셀제야 오르던 말던 올해 단계적 이슈가 남아있기에
장기로 가도 부담이 덜하지만
코로나 급등주들은
이미 기업 가치를 지나치게? 뛰어넘은 것이 많아
단타가 아닌 이상
타이밍 놓치면 바로 휴지조각이 될수도..
*개인적 사견일뿐입니다!!
월요일(3/30)
개장부터 씨젠 매도타이밍을 보고 있었지만
이게 오르는것도 아니고 내리는 것도 아니고
사람을 묶어두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지더군요..;
셀제는 예상대로 순항...
화요일(3/31)
씨젠...역시나 지지부진..
셀제...무언가 일낼듯한 분위기..
적당히 수익도 났고 빠져들면 한이 없기에
결국 시간외로 정리해버렸습니다.
일주일간 장을 지켜보며 적응해보려 했지만
현재의 장은 갈피를 못잡겠더군요.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것도 있겠으나 이건 뭐...
무엇보다
코로나 때문에 안타까운 상황이 속출하는 요즘
올한해 주식때문에 안좋은 소식이 많아질까 걱정이 듭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잠깐 복귀?를 생각하시는 분들...
그냥 계십쇼.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닙니다..;
저도 며칠뒤 이체 마치면 어플지우고 접을 생각입니다.
★★★
문득 생각이 나서 급하게 추가글 작성합니다.
셀트리온의 경우 10년전 한참 주식에 집중할 당시 관심있게 지켜봤었고 그때 매수하지 못한걸 후회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간의 낙폭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듯 생각보다 오래 지루함이 지속될 수 있는 종목입니다.
특히나 바이오관련하여 원천기술?보다는 아직까지는 베끼는? 기술이 강점이기에...
어찌보면 이게 한계일 수 있기에...매우 조심스럽게 봐야 할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최근의 급등도 어디까지나 기대에 의한 것일뿐
분야 관련하여 눈앞에 보이는 기술적인 결과물은 아직까지도 뚜렷한 것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번주 동안 셀트리온 식구들이 잠시 오를듯 예상하나(내일 당장 폭락 가능성도 농후,,,)
흐름을 읽을 줄 모르거나 최근 진단키트주의 급상승을 기대하며 접근하신다면
재차 고민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당장 오늘의 급상승은 20년도 매출 기대감에 의한 것이라 판단합니다.
무언가 가시적인 것이 아닌 오로지 기대감에 의한...
아마 바이오주에서 당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자칫 크게 물릴 수 있으니 모험은 자제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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