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대한 문의에 대해 나름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다소 장황할 수 있으나
종목 추천을 드릴 능력이 부족한 관계로
어떠한 마음으로 접근하고 있는지를 전달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되어 편하게 생각의 흐름대로? 적어봅니다.
이전 글에서
신규로 주식계좌를 만드신 분들께
은행/증권주를 추천한 이유는...
1. (상대적으로)확실한 원금보장
2. 정기예금보다 훨씬 나은 수익
위 두가지 입니다.
"누군 몇배...몇십배 수익을 냈다더라..."
"요즘...앞으로 은행 금리가...."
아마 상당수의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갖고 신규로 진입하셨을겁니다.
투자...
말이 투자이지 개인적으로 주식은 도박이라 생각합니다.
경마와 비슷한 합법적 도박....;
결국 확률/눈치 싸움인데...
미래를 예측하고 가치에 투자한다?
글쎄요...
제가 아직 초보라 잘 몰라서 그런것일 수 있으나
불투명한 가치에 나름의 확률을 정하고 배팅하는...
결국 도박의 원리와 다름이 없는...
이런 관점에서 주식을 아예 쳐다도 안보시는 분들도 많지요..
혹자는 선진국의 예를 들며
주식에 대한 개념도 바뀌어야 한다고는 하지만...
제가 보는 관점은 그렇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니 너무 나무라지는 말아주시길...)
해서 10년전 금융위기즈음 처음 주식을 접하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반년 정도를 작지만 꾸준한 수익을 봤음에도
뒤도 안돌아보고 접었습니다.
(아마 이때 접지 않았다면 성격상 그간 제대로 망했을지도...)
그간 제가 자산을 운영하는 방식은
그저 확실한....원금보장을 기본으로 한 정기예금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보험사나 금융권의 몰락에 대한 걱정이 들어
그나마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아보려고 넣어두었던
2금융권의 정기예금을 손실을 감수하고 모조리 빼내어
1금융권으로 옮겨 담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의 아니게 2월말부터 코로나로 인해 반강제로 쉬게 되고...
집에서 뒹굴거리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중
문득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렇게 다시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한달동안 살펴보며 몇종목 찍어두고 그 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큰 욕심이 없었기에 비상금으로 접근...
1주일만에 예상을 넘는 수익을 보게 되고...
단기간에 이 정도 수익이 가능한데 정기예금은...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 과정에서 이런 저런 것들을 알아보던 중...
초대형 우량주부터 대기업 위주로 살펴봤지만...
막상 비중을 높이려니 겁이 나고,,
자칫 그간 모은 재산을 다 날릴수도...
(주변에 주식으로 망한...세상을 등진 분도 계시다보니 더욱 더....;)
아무튼....
은행에 넣어두어도 유사시? 법적으로는 5천밖에 보장이 안되고
(한때는 이것때문에 은행마다 5천씩만 넣어두기도 했었습니다..;)
무언가 빛이 보이는 것 같긴 하지만 확실치 않은....
이때부터
5천밖에 보장이 안되는.... 금리가 낮은 은행에 넣는 것과
주식을 하는 것에 대해 저울질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보다 확실하게 원금을 지킬 수 있는 것을 찾게 되고
그 와중에 보인 것이 은행주...
(그저 정기예금보다 나은 정도만 살펴봤습니다.)
은행주는 배당이 은행이자보다 훨씬 높더군요.
(솔직히 그간 주식에는 관심도 두지 않았기에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 IMF때의 이력까지 살펴볼 수 있는 은행은 기업은행...
사실 은행주 중에는 신한과 kb가 여러모로 대장격이나
과거 은행의 몰락을 경험한 저로서는
무조건 명확한 근거가 필요했고....기업은행을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
지난 20여년간의 등락폭...IMF등의 특정 이슈 당시의 등락폭......(차트)....
그동안의 배당금....이 정도로만 확인했습니다.
답이 금방 나오더군요.
다른 은행에 비해 심심하긴 하지만
7천원대였던 상황에서 매수하여 1-2년 배당금이 없다한들
최소 5년이내 차익실현만으로도 은행이자를 훨씬 뛰어넘는......
상황에 따라 10년을 묻어둔다한들....그 과정에서 다시 매수가로 폭락한다한들
배당금만 받아도 비교적 안전한 노후대책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올인이 아닌 이상 추후 현재의 매수가로 떨어지더라도 그때 가서 추가매수를 해도 충분히 매력적...
다만......지난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살펴볼 당시 기준으로
10년을 갖고 있는다한들 2배 정도가 마지노선....
은행주는 항시 저평가....
때문에 그 이상의 수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긴하나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윤에 원금 보장까지도 확실하다면...
더 고민할 필요가 없지요..
아래 링크는 은행주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듯 싶어 올려봅니다.
https://youtu.be/N984xDtEU1w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 참....
결국 보다 나은 성장성을 가진 종목을 찾게 되고...
이전 글에도 보이듯 그러다 반에 반토막이 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수익의 반토막이기에 다행이지 원금 손실이었다면...
(이건 주제를 벗어나기에 중략...)
주식으로 손실을 보는건 결국 백이면 백이 모두 욕심...
이 욕심을 버리고 저점에서의 은행주 매수는
원금보장과 일정 수익이 가장 확실한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증권주.,...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은행...금융관련주들을 더 살펴보게 되고...
그러다 증권주까지 눈여겨 보게 된것은 키움증권 때문입니다.(비싸서...;)
코로나로 나라 전체가 엉망인데 왜 증권주가 오르는가?
왜 지금 시점에서 평생수수료무료 계좌를 각 증권사마다 경쟁적으로 홍보하는가..
증권주는 어떠한 이슈/재료로 움직이는가...
결국 은행이나 증권주가 지수를 따라 간다는 것 등을 이해하기는 했지만
이 부분은 제 능력으론 설명이 지나치게 장황해질듯 함니다.
여러 증권종목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제 기준에서는 기간을 얼마나 두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장기로 간다면
증권주보다는 은행주가 더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여쭙습니다.
주식계좌를 왜 만드셨습니까?
/자산증식
모두가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원금이 보장/확보되어야 증식도 이뤄지겠지요.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초보든 실력자든 전문가든 주식으로 인한 흥망성쇄는
욕심....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은행주와 증권주는 덜올라왔기에 원금이 보장되고
추후 정기예금 이상의 이익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박은 모 아니면 도 입니다...
피같은 돈....
도박에 올인하시겠습니까?
항시 조심 또 조심.....
이미 밝혔듯 전 초보개미입니다
어찌보면 이곳에 글을 적기도 민망한..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요즘은 유투브 빙송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더군요.
vip가입...급등주추천...하는 곳들만 피하셔도
큰손실은 피할 수 있을겁니다.
추신-
제가 봐도 글이 좀 두서가...;
그냥 편하게 대충 이래서 그랬구나,.,.정도로만 이해부탁드립니다.
(영화)
링의 사마라 모건 분장 과정...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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