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투자전략을 세워봅시다(1)

증시가 연일 고점이어서 다들 분위가 좋지만, 더불어 언제 증시가 무너질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은 날들입니다.

지난주 네마녀의 날도 무사히 지나가고 연말 배당시즌도 찾아오니,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슬슬 생기고 있지요.

지금 증시를 바라보는 최대 관심사는 3가지 정도로 압축되지요.

1. 코스피 3000을 언제 찍는가?

2. 증시가 한번 쉬었다 갈 것 같은데 과연 언제가 될까?

3. 내년은 어느 섹터가 좋은 수익률을 보여줄까?(현재 상승률이 좋은 섹터를 계속 가지고 가도 될까?)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적절한 지식과 적당한 자제심만 있었으면 대부분 좋은 수익률을 올렸으리라 생각됩니다.

자, 그럼 좋은 시기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대한 고민을 할 시기입니다. 

1번

코스피 3000에 대한 생각은 아직 낙관적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250 포인트 만큼 오르면 3000에 도달하는데, 이것을 퍼센트로 환산하면 대략 9% 입니다. 

그러니 무난하게 내년에 3000을 찍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몇번의 조정이 있겠지만, 아직 남아있는 예수금을 생각해본다면

목표달성은 어쨌든 할 겁니다. 물론 주도주가 어떤 섹터일지는 살펴봐야 하겠지요.

게다가 미국에서 중국기업을 지수 산정에서 빼겠다는(대중 경제 제재 조치의 일환이죠) 발표를 한터라,

미국 주요 지수에서 중국 대형 기업들이 빠지면 글로벌 펀드의 특성 상, 아시아 증시 투자 자금의 �u런스 조정을 위해

해당 자금이 다른 아시아 시장으로 투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아시아 시장 중에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곳은 대만과 한국입니다. 

그러니 중국 시장에서 빠진 자금은 대만과 한국으로 투입될 수 밖에 없고,

삼전을 비롯하여 몇몇 매력적인 제조업 기업에 외국 자본이 당분간 공격적으로 매수세가 들어 올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대만은 세계 1위의 파운더리 기업이 있고, 한국은 세계 2위의 파운더리 기업인 삼전이 있습니다. 

향후 반도체 시장을 생각할 때, 외국인들이 어느 쪽에 투자할지는 대략 그림이 보입니다. 

중국이 야심차게 파운더리 시장에 도전했지만, 엄청 물먹은 상황이라

이또한 외국인들 유입에 도움이 되겠지요. 그러므로 코스피 3000 시대는 금방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2번

증시가 언제 쉬어갈지에 대한 관심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저도 역시 얼마 전까지 이 부분에 촉각을 세웠으나,

지금은 큰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내던지는 종목을 개미들이 막강한 예수금을 바탕으로 받고 있고,

증시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계속 이어져 나가는 상황이라 생각보다 충격적인 지수 하락을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테면 경착륙 정도는 있겠지만 길지는 않고, 제한적인 하락만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이는 1번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일시적으로 개인이 불안감에 휩싸일 수는 있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들어올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일시적 하락은 외국인 매수세로 회복되고, 이에 따라 개인들의 매수세도 금방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매물 비용에 대한 인간의 미련이 증시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 일반인들이 현재의 주식 매물 비용에 대한 심리가 

아직 꺾였다고 보기엔 시기상조 라고 보여집니다. 그간의 증시 역사를 보면 최소 1년 간은 증시가 방향성을 보인다는 것을 볼 때,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세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빠졌을 때, 공포에 질려 외국인들에게 좋은 주식을 헌납하지 마시고 조금만 엉덩이를 무겁게 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3번 

내년에 주도적인 섹터 또는 이익이 좋을 섹터는 어디일까?

이 부분은 이야기가 조금 길어지니, 다음 글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주식에서 빠질 수 없는 삼전에 대한 추가분석도 같이 올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