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코스피가 박스권인 이유와 존버를 비추하는 이유

코스피 코스닥 개념은 기준일 대비 시가총액의 증감을 나타내는데요 

이건 워낙 기본적인거라 글에서는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으로 검색 하시면 많은 정보가 나와 있으니 모르시는 분들은 찾아 보시길 권합니다.

직접 찾아서 공부하는 버릇을 들여야 내께 되더라고요.

오늘은 코스닥 코스피가 박스권인 이유와 존버를 비추하는 이유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저의 주관적인 관점이니 생각이 다르신분들은 이런 관점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1.시장규모가 작다

코스피 시가총액 오늘 기준 2067조

코스닥 시가총액 오늘 기준 387조

입니다.

애플이 2000조 까지 찍었으니 우리나라 유가증권의 총합이 애플 하나보다 못하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그중에 삼성이 차지하는 부분도 코스피의 1/4 정도니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구요.

이렇듯 코스닥 코스피는 시장자체가 세계 주식시장 대비 규모가 작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시장이 작으니 잘 흔들려서 국제정세의 악재는 모조리 반영하고 호재에는 그저 그런 움직임을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국제경제에 악재가 있을경우 겨우 올린 지수가 전체적으로 폭락 하게 됩니다.

2.회사를 성장시키려는 목적보다는 상장 자체가 목적인 회사가 많다 (사기꾼이 많다)

코스피는 그나마 덜 하지만 코스닥은 

저번에 말씀 드렸다시피 상장 자체가 목적인 회사들이 매우 많습니다.

주식 평가차익을 얻고 유상증자 CB 등 남의돈으로 사업을 하려는 회사들이 주로 코스닥에 상장 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으로 회사를 키우려고 상장 하는게 아니라 

어떡게 해서든 상장해서 한몫 땡기려고 하는 합법 사기꾼들이 판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매출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회사가 적습니다.

3.코스닥의 경우 하청업체가 많다

코스닥의 경우 독립적인 사업을 하는 업체보다 하청을 하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좌우되고

단가 싸움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낮기 때문에 매출이 많아도 적자인 경우가 많고 성장성이 떨어집니다.

하청에 의존하다보니 대기업의 사업철수로 폐업하는 회사도 종종 있으며 영업이익률이 낮기 때문에 회사에서 돈벌기 보다는

주식장사로 돈을 벌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증이랑 cb도 필수구요

4.장기적인 우상향을 하지 않고 테마의 순환매가 이뤄진다

한국 주식시장 테마는 

바이오/통신/전기차/원자재/AI/로봇/자동차/건설/수소 인프라/석유와 천연가스 /식량 /농업 /벤처캐피탈/엔터테인먼트

등의 큰 틀을 두고 다시 세부적인 항목으로 나눠집니다. 

이러한 테마들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시장을 끌어가고 있는데요.

예를들어 바이오 테마를 보면 

신약의 경우 임상 3상 통과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코스닥 바이오 종목들은

1상이나 전임상 단계로 시총 1조 이상 찍는곳들이 꽤 많습니다.

3상까지 진행하면  임상비와 회사 유지관리비로 년간 수백억씩 적자가 

기본이라 유증과 cb를 발행 하게 됩니다.

그이후 임상이 실패하면 돈은 돈대로 다쓰고 파이프라인이 하나인 경우 후보물질 하나의 몰락과 함께 회사도 결국엔 거래정지가 

되거나 상장폐지가 됩니다.

이런 바이오 종목하나당 시총이 1조가 증발하면 코스닥 같은 경우 여파가 큽니다 전체 지수에서 3%가량이 한종목에서 빠지는거죠

그리고 시총 조단위의 대장주가 빠지면 같은 섹터의 모든 주식들이 동일한 패턴으로 하락 하게 됩니다.

이같은 흐름은 바이오말고 다른 테마들을 대입해도 동일한 흐름으로 순환하며 흘러갑니다.

한테마 득세 > 지수상승 > 한테마 몰락 >지수 하락 >다른테마 상승 >지수상승 >다른테마 몰락 >지수하락

의 반복 패턴을 보인다는거죠 

실제로 하락장이든 상승장이든 신고가를 주도하는 테마들이 있고 신저가를 주도하는 테마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존버를 하게되면 위 패턴에 휩쓸리게 때문에 신고가를 주도하는 테마에 해당하는 주식들은 매도를 하고

바닥권을 기고 있는 테마를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존버해서 똥되는 경우가 유독 코스닥에서는 많기 때문이죠.

워렌버핏도 한국에서 장투하면 못벌틸껍니다. 

종합하면 시장규모가 작아서 국제경제의 악재로 전체 지수가 폭락하는것이 주기적으로 찾아오고 

개별 종목 역시 테마로 순환매가 이뤄 지기에 테마만 바뀌면서 박스권에서 흥망을 반복 합니다.

그리고 상장 종목이 계속 늘어나고 물가상승이 꾸준 하기 때문에 원래는 미국 주식 처럼 우상향을 하는게 맞는데

한탕주의로 인해 상장폐지 되는 종목이 많기 때문에 새로운 회사가 들어선 만큼 기존에 있던 회사들이 퇴출되어 수량적 균형을 이룹니다.

제가 저점을 잡고 적당한 수익에서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식 하면서 가장 중요한것은 큰수익을 얻는것보다 투자 원칙을 세우고 잃지 않는 것입니다.

이점 꼭 유의하시고 다들 성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