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등급 알리미 .JPG

딱 하나 반론 얘기 하자면
쌀 씻을 때 뿌연 쌀뜨물 안 나오고 맑은 물 나올 정도까지
쌀뜨물 버리고 새 물 받아서 자주 많이 쌀을 씻고 밥 하면 더 맛있음 맛이 깔끔하달까
개인 취향일 수도 있음

맞아요 볶음밥 할 때나 된밥 먹고 싶을 때 벅벅 씻어 밥 하면 좋더라고요

뭔지 모르지만 씻어 나온 쌀 물부어서 취사 그래도 콩밥이 제일 맛있어서 콩만 물에 불려 놓고 출근
보리차에 밥말아서 오이지랑 먹거나 젓갈이랑 먹으면 맛남 호사 좀 부릴려면 생선 한마리 구워서
밥위에 척 올려서 얼마나 맛있게요.

이러한 외형적 등급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쌀이 미곡선별기로 걸러내고, 그 다음 고압분무기로 세척해서 출하됩니다.
따라서 외형은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깨끗합니다. (운반도중 깨지는 쌀알은 제외)
따라서 중요한것은 종자입니다.
종자에 따라서 밥맛이 결정되죠.
그리고 취사하는 방법이나 밥을 보관하는 방법에 따라 밥맛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미곡선별기란 고속카메라로 쏟아져 내리는 쌀의 영상을 촬영하여
형상이나 색상이 다른 쌀알은 에어로 불어서 걸러내는 장치입니다.
한번 통과하고 나면 이상한 색상이나 모양, 색상은 거의 완벽하게 다 걸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