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정품. 어떤 건 비싸고 어떤 건 왜 쌀까?

제품키가 온라인으로 정품인증이 되는 제품을 정품이라고 할 때 그 정품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FPP, ESD, COEM(or DSP), OEM

1.FPP

한마디로 풀패키지입니다.

이걸 사면 제품을 설치할 수 있는 CD나 USB와 제품키가 들어있습니다.

컴퓨터를 바꿀 때, 기존 컴에서 정품인증을 해제한 뒤 새 컴에서 재인증하는 식으로 평생사용할 수 있습니다.

2.ESD

제품키만 있는 상품입니다.

설치파일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지에서 다운받아야 합니다.

FPP에 비해 저렴합니다.

3.COEM, OEM

흔히 오픈마켓에서 싼 가격에 많이 파는 제품입니다.

제품키를 등록하면 주로 메인보드에 귀속되어 인증됩니다.

즉, 메인보드를 바꾸거나 컴퓨터를 바꾸면 정품인증이 풀려버립니다.

4.마무리

오픈마켓에서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올라온 정품들을 보면 대부분 3번과 같은 제품입니다.

평생 쓸 수 있다는 광고문구가 붙지만, 그건 컴퓨터(메인보드)를 교체하지 않는 한이라는 전제를 누락시킨 겁니다.

게다가 앞에서 말한 FPP니 ESD니 COEM이니 이런 제품 구분을 표시해 놓지 않으면 거의 COEM이나 OEM제품으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조그많게 COEM이라고 써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

요즘 오픈마켓에 윈도우10 PRO 재품이 시중가보다 10만원 정도 싼 20만원에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DSP나 COEM이라고 써 있습니다. 여기에 절대 속거나 당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또한, 중고나라 같은 곳에서 ESD제품이라며 8천원이라는 터무니 없는 가격에 올라오는데 이건 언제 막힐지 모를 불법키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는 실제로는 영구히 쓸 수 있는 ESD가 아니라 COEM이나 OEM인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