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이드 본부 근황 - 모두의 pH 미리보기

가을이 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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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왔다가

반기지 않아서 그냥 가버린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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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온도에 마이너스가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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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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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는 서리가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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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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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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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이의 겨울 식량, 배추에도

서리입니다.

괜찮아요. 배추는 영하 8도에서도 견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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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따뜻했던 걸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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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올겨울도 따뜻하면 어쩌나…

했던 걱정이 무색합니다.

모두의 pH 저온 생육 테스트는 원활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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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급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식물의 생육 테스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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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마다 나와서

난로에 장작을 넣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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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난로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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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라디에이터도 가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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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바깥 온도가 영하임에도

하우스 안은 여유가 감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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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온도는 3일마다 1도씩 떨어트릴 계획입니다.

전기 요금이 조금 많이 무섭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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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 굴뚝 연기가 달무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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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이 보이네요. 찾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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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와 은박 돗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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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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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지로 스튜디오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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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식물 중 샘플을 뽑아서

모두의 pH 책에 들어갈 사진을 찍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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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가지 식물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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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pH는 올 컬러 책이라고 말했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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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컷 사진들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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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일 뿐이지만,

아는 식물이 몇 개나 되는지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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