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이 뽑은 한국 등산 난이도 순위 .jpg

집이 지리산과 가까워서 차로 자주 갑니다만 성삼재 주차장 에서 가는것도 힘든데
저 아래 피아골에서 출발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엔....

역시 '악'자 붙은 산은 위험하네

첫종주를 지리산으로했더니..
그뒤로 당일치기는 페이스만 잘맞추면 그럭저럭..

@유부곰데렐라



첫 지리산 종주 때
유부곰데렐라님이 정성스럽게 써주신 댓글 덕분에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댓글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의정부-사패산-도봉산-우이동 종주하다가 다리풀려서 죽는줄..늙었나봅니다..ㅜㅜ

@서한빛

얼마전 제가 다녀온 코스네요... 역으로 갔었는데... 별로 안어렵던데요

산은 보기만 해도 좋은.....

한라산은 어느 정도일까요

@나쁜짓하지마

한라산은 체력만 있으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두번 올랐는데
한번은 겨울 산행으로 성판악에서 출발하여 관음사로 내려온 코스로
눈 쌓인 한라산은 내려올때 다리가 풀리긴 하더군요. 아이젠착용하고 긴 거리와 오랜 시간을 걸었으니...
두번째는 여름에 갔고, 관음사에서 시작하여 성판악으로 내려왔습니다.
관음사는 마지막 계단 구간만 견디면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위 코스 중에서 제 체감상 힘듦정도가 비슷하다고 느낀 코스는 소백산 희방사 코스일 것 같습니다.
왕복 4시간짜리 희방사 코스를 7시간쯤으로 늘려 놓은 느낌이군요.

계룡산 올라갔다가 정상 근처에서 무릎통증이 생겨서..크윽

산 잘 타는 사람들은 위의 시간에 절반이하 걸림. 위는 등산 생초보 기준. 내경우 지리산 백무동-천왕봉 왕복 4시간, 설악산 소공원-대청봉-오색 5시간.

@eeee1234

백무동에서 천왕봉 2시간 끊으면 ...대회나가보세요..

94년 8월 여름에 희방사 출발 소백산 정상찍는데 3시간걸렸었는데 중간 코스가 가물가물하네요

변산부터 하나씩 가봐야겠다 ㅋㅋ

관악산도 은근 빡세다던데 저기엔 있지도않네 ㅎㄷㄷ

@박초아

관악산이 국립공원이 아니어서 빠진 것입니다.
국공에 포함되지 않은 산들중에 난이도가 높은 산들이 많죠.
관악산도 난이도가 만만치 않은 코스가 많고요. 그래도 안전시설이
많아져서 힘은 들어도 위험하진 않지만요.

@구름에달가듯

아 국립공원만 해놓은거군용

@박초아

예전에 초1 아들 데리고 관악산에 갔었는데 지도앱 이런거 모를 때라 길도 잘 모르면서 하산하는 길에 오늘은 다른 길로 가볼까하고 팔봉코스로 들어갔는데 그것은 아주 그냥 죽음의 길이었음. 암릉과 낭떠러지가 이어지는.
한참을 가다가 안되겠다싶어 왔던 길로 돌아가려는데 왠 전문산악인 옷차림에 백발 성성한 영감님이 나타나더니 힘든 길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가던 길로 가는 것이 더 편해 보이는데 나랑 같이 가보지 않겠는가 이러심. 그 분의 말씀에 마음이 흔들려 동행하게 되었는데 왠걸, 알고보니 그 양반은 나와 같은 관악산 초짜라서 팔봉코스의 힘듦을 전혀 겪어보지 못한 상태였음. 난 그저 그의 산악인 포스에 낚인 거임.
결국 몇시간을 헤매며 한손에 아이 손을 잡고 한발 한발 위태롭게 하산하던 중 저멀리 어떤 절 같은 것이 보여서 저곳에 절이 있으니 차도 다니고 편한 길이 나타날 거란 희망을 품게 됨.
그리고 절에 당도했는데 이름은 불성사로 주변에 편한 길이란 1도 없는 곳이었고 서울대 방향과는 더욱 멀어진 상태로 그대로 내려가면 안양이고 한참을 더 가야하고. 그래서 이미 해가 뉘였뉘였해졌지만 그냥 무너미고개를 넘어가서 서울대쪽으로 가기로 결정함. 돌아가는 길에 영감님은 밤을 줍는다고 하면서 헤어졌는데 피곤하니 정신이 몽롱했고 무슨 산신령을 만나서 개고생한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묘했음. 그래서 6시간을 걸려 관악산 등산을 마쳤는데 아무리 쉬워보이는 산도 잘 알아보고 가자는 교훈을 얻었음.
중간에 아이를 업고 가기도 했는데 마지막에 한번 더 업어줄까하고 물어봤는데 "괜찮아. 아빠가 더 힘들잖아" 하면서 사양하여 아이의 정신적 성장을 보게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음.

북한산 칼바위가 없네..

다른사이트에 있는것이지만 도움이 될까 퍼옵니다

국립공원 탐방로 등급지도 모음

https://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climb&page=1&divpage=23&no=121813

한라산은 아무것도 아닌가봐요...ㅠㅠ
힘들었는데, 리스트에 없네요.

두번째 있는 노고단~천왕봉~중산리를 15시간에 세번 타봤네요.

무릎 아작난 중년 아재는 뒷산도 무섭습니다.

설악 월악 치악 지리산을 뒷산 처럼 다니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25년이 되었네요.ㅠㅠ

청계산 정도로.. 타협

@황금호랑이

청계산도 서울대공원에서시작하면 나름 4시간 미만 코스로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산이죠.

한국등산 난이도 순위가 아니라.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하는 국립공원에 속하는 산중에
어려운 코스를 순서대로 나열한거..

저게 왕복인거죠?

군대에서 지리산 종주만 두번했습니다…
화엄사에서 올라가서 천왕봉 찍고 내려오는 2박3일코스..

우와~~~
한계령 휴게소 출발 소청 중청 대청 찍고
오색 약수터로 내려왔었는데..
새벽 3시부터 저녁 5시까지 걸었던 기억이~

@스캇레이서

오... 제가 2년전에 갔었던 코스네요... 저는 정확히 5시간 58분 걸렸네요..

고등학교 수련회로 지리산 천왕봉 찍고 내려오기였는데 9시간 걸렸고 뒈질번한 기억이 있네요(정상쯤 기어감)
해발고도 300m에서 1900m 바로 올라갔건거 같은데
거기 조교가 ㄹㅇ 헬인듯

등산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