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에 홍콩 가게 되었습니다.

만약 저라면  직장 상사랑 가는데 그냥 패키지 해버리고 말겠습니다.

+1
계획을 아무리 잘짜도 좋은이야기 듣기 힘들듯한..

그렇죠.가족끼리 가도 불만 나오는 판에 직장동료들이면 백이면 백 잘해도 욕 못해도 욕이에요

감사합니다. 그러나 상사들은 자유여행을 원한다고 하네요. 패키지는 싫으시다고...ㅍ,ㅍ

화이팅입니다. ㅠㅠ

솔직히 말씀드리면 홍콩, 마카오 만큼 자유여행 하기 편한곳도 없긴 합니다만. 홍콩 내부 상황이 . . . 
거기에 패키지로 여행 가도 총무 맡으면 스트레스 어마어마한데 원치 않는 여행에
같이 가는 사람이 편하거나 친한 사람도 아닌 직장 동료(상사)들. . . 게다가 여행 일정까지 짜라고 하면 . . .
힘내시고요. 우선 구글맵,트리플,마이리얼트립 등의 여행 편의 앱 부터 까시고 시간 날때 참고 하시면서 계획 세워 보세요.

http://overseas.mofa.go.kr/hk-ko/index.do

홍콩 총영사관에 공지사항에 보시면 시위 일정과 장소 있습니다.
자주 업뎃 되니 참고하시고 여행하세요
언제까지 할진 모르겠지만

처음 이신 듯 하니 일단 일정은 홍콩 패키지 상품 일정을 참고하시고요...또는 짠내투어 홍콩편을 참고하세요.
처음가시는 분들 이시니 유명한곳 위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홍콩 유명한 식당들은 기본적으로 줄서야 하니 단체가 식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예약이 되는 큰식당(조금 가격이 비쌈)들을 찾아서 호텔 컨시어지에 예약을 부탁하셔야 빠르게 식사하실수 있습니다.

홍콩의 많은(또는 작은) 식당들은 물 휴지를 따로 돈 받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준비하시고요(아닌 곳도 있습니다)

10월은 초여름 날씨이고요 실내와 온도차이가 커서 온도차에 민감하신분은 겉옷을 준비 하시고요.

그리고 하루정도는 센트럴에서 출발하는 섬들을 가는것도 좋습니다.(라마, 청차우등)

더 자세한 사항은 뭐든지 물어봐 주세요 ㅎ

중국 군대가 홍콩 내려올 가능성이 있는데도 갈거냐고 물어보세요

직장상사들과 여행이라...;;;
침사추이 윗쪽으로는 가지마시고, 홍콩섬에서 거의 모든 일정 소화하세요.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소호거리, 랑콰이퐁 등등...심포니 오브 라이트 보러 강 건너가는 정도로만 계획하시면 될 것 같아요. 빅토리아 피크 트램도 타고...어쨋든 대기시간이랑 더운 날씨 등등으로 좋은 소리는 듣기 힘들 것 같기는 합니다...;;;

윗분도 이야기 하셨지만..
홍콩 가시면 홍콩돈 + 잔돈 필수요...
특히 트램이나 버스는 잔돈 안거실러줌니다..;;
일정은 며칠일정인지에 대해서 이야기가 되야 어디를 갈지가 정해질거 같군요..
또한 가족여행이면 같이 가시는분들의 나이대도 중요함니다.
본의아니게 해외 여행 일정 많이 짜 봤는데.. 암만 잘해도.. 같이가는 분들이 소화 못하면 끝임니다.
그리고 어떤 일정을 하던지간에 서브로 대응할수 있는 일정 1,2개정도 미리 생각해 놓으시는걸 추천함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일정에서 감안하실때 제일 중요한게 교통편임니다.
홍콩은 대중교통이 편리하긴 한데요.. 인원이 많으면 그것도 고충이라...
몇명이 움직이고 나이대가 어떻게 되는지를 먼저 고려하시면서 짜시는게 젤 중요할거 같습니다.

지금 며칠째 공항에서 시위한다고 공항 폐쇄 됐다는데요..;;

홍콩은 호텔도 비싸고 맛집 몇곳 제외 하고는 비싸고 가성비 떨어지니

홍콩 일정은 오고가는 일정으로 하루나 이틀 짧게 잡고

고참들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면 중간에 마카오 가서 카지노 구경하고

카지노 점심 부페도 싸고 가성비 좋으니 많이 먹고

맛집도 찾아 다니고 야간에는 나이트 라이프도 즐기고 오세요..

지금 홍콩시위라 어쩐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상
낮에는 기억은 안나지만 배타고 섬가는 것 있고요. 시티투어 버스 타셔도 되고요.
저녁에는 란콰이펑에서 맥주한잔은 꼭 하시고요. 전세계 사람들을 보고 만날수 있어요.
몽콕야시장도 볼만합니다. 흥정은 필수, 가짜제품도 많습니다.  그 외는 거의 쇼핑 위주이고요.
시간되시면...전철타고 외곽의 큰 아웃렛 가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야간에는 홍콩택시 타보는것을 추천합니다. 홍콩의 야경과 로드풍경이 예상외로 잼있으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홍콩 택시만의 특이한 느낌도 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