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2 가 마무리 되었네요.

보면서 이렇게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프로그램이 있던가?? 

가슴이 따뜻해졌던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등장했던 연예인들이 모두가 알만한 톱스타들 이었지만

진짜 주인공은 마을 주민들이었던~

그냥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인데 

그런 평펌함 속에서 사랑하는 이야기, 아이를 낳고 키워갔던  이야기  마을 구성원이 되어갔던 이야기들을 보여주며 

힘든 일상속에서도 '하하호호'하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왜 우리가 人間 인지 일깨워주고

진정한 소확행이 무엇인지 알게 주었던 방송이었던것 같습니다.

시청하는 내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제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있었네요.

지금 전 이동네 태어난 곳에서 40년을 살고있지만 옆집 아저씨, 아줌마, 딸, 아들이 누군지 잘 모르는데

프로그램속 마을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친구들도 많고, 아니더라도 서로 정을 나누며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부럽기도 했구요.

유호진 PD가 이런 모습들을 의도하고 프로그램을 한거겠지만 정말 의도대로 성공한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최근 몇년 내 예능 1위인것 같아요.

프로그램 끝나니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