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스포)왕좌의 게임 시즌8 4회를 보고

이번화 너무했어요
브리엔 뜬금 춘향이 만드는데 아까운 시간 다 쏟아붓고 (그마저도 술자리 농담이 원인)
해전 한번 해본적 없는 거세병을 배태워서 진격한것도 그렇고
그나마 패잔병 몇명 데리고 항복을 요구하다니
너무 무리수였어요
나이트킹까지야 그렇다고 해도 4부는 막장드라마 찍은 듯
서세이도 아리아 살생부에 있는데
어영부영하다가 아리아가 서세이 원킬하고 막내리는 것 아닌가 모르겠어요
거산은 하운드가 같이 죽든 어쩌든 처리하려고
아리아랑 하운드가 킹스랜딩으로 출발한 느낌.
물론 이런식으로 대충 갈리는 없겠지만

저도 공감
3화까지는 그래도 참고 볼만했다면 4화부터는
그냥 삼류 드라마에서나 보여진 전개나 개연성 때문에 망한듯
조지RR마틴 흉내 좀 내보려고 반전이나 예상치 못한 전개를 추구하는데
너무 조잡해요.

용가리 개 약해 ㅋㅋㅋㅋㅋ

유론 지난 시즌에는 충무공 모드더니 이번엔 드래곤 슬레이어.... 좀 얼척 없었어요

남은 플레이타임에 19금씬 몰아넣어주면 명작 인정.

마틴옹의 책없이 진행을 하기에는
왕겜의 두 제작자 D&D가 역량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투브에 GoT D&D 만 쳐봐도 욕하는 영상이 수두룩 함
인터뷰에서도 존스노우가 나이트킹을 죽이는건 너무 뻔하다고 생각해서 아리야로 선택하고
시청자들이 생각하는것에 무조건적으로 반전만 줄려고 하니
개연성도 없고 공감도 안되고
2년동안 준비한 스토리가 이거라니 ㅋㅋㅋㅋㅋㅋ

나이트킹이 작살 던져서 한번에 죽이는것도 어이없었지만
그래 나이트킹이니까 존나 계산해서 마법의 힘으로 던져서 죽였겠지 하지만
개뜬금 호빗에서 봤었던 쇠뇌?로 수백미터 상공에 있는 드래곤을 죽였다???
대너리스가 정면으로 하강하면서 내려오는건 또 못맞추고??? ㅋㅋㅋㅋㅋㅋ
미산데이는 또 왜 뜬금없이 바다 한가운데서 납치되고

애초에 티리온과 서세이가 성벽에서 대면하는것도 억지인데
하는말이 서세이 너 나쁘지 않은것 안다고????
아이를 위해서??? 임신을 한걸 아는 놈들이 유론 함대와 무기에 대한 정보를 몰라????
서세이는 티리온을 죽일수 있는데 안죽이고 개인적인 원한도 없는 미산데이를 납치하고 죽이고
무슨 사건들이 하나하나 따로 노니 긴장감도 이젠 안들고

어차피 제작자들이 지들 원하는대로 캐릭터들 살려두고 죽이고 할텐데
악하든 선하든 그 캐릭터의 매력이 없어짐

미산데이는 있으라 한 말 듣고 배에 남아있다 나포되어 잡힌걸테고
티리온과 서세이는 도시를 불태우느냐 -시리아를 파괴하던 폭격기들처럼- 누구를 위한 전쟁이냐 하는 것을 은유하던 장면으로 폭발 직전의 대너리스 진영을 잘 보여주었고

서세이 쪽 묘사가 좀 아쉬운 점 있었지만
대체로 전술 디테일은 생략하고 가는 것도 이게 인생게임이고 드라마지 전쟁영화가 아니라는 연출방향이 확실해서 잘 걸러내고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