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시즌2는 도구를 더 줄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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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4화까지 공개가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만듬새는 모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전편에서 주작으로 논란이 생겼던터라

그걸 씻으려면 좀더 원초적인 내용들을 담았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열심히 하려다 보니 이것저것 넣었을테고.. 색다른 그림을 만들고 싶으니까 모 막 추가하고 그랬을거라 짐작은 하지만..

그러다보니 취지랑 안맞게 자꾸 도구들이나 다른 상황들이 엮이게 되는 변수가 너무 크게 추가되는감이 있습니다.

물론 머리도 쓰고 운도 좋아야하고 다른 능력들도 동반되는등 종합적인걸 담아야 또 지루하지 않게 시청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본질은 피지컬에 맞춰져 있어야 좀더 보는 재미가 생길거 같은데..

제 생각과는 반대로 전개가 되고 있어서 저는 좀 그렇습니다.

돌아보면 시즌1도 이것저것 부수적인 도구들을 넣긴 했는데

당시에는 제작진이 알아서 잘 공정하게 했겠거니~~ 하면서 나름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결말이 이상하게 끝나기 전까지는요~

근데 그렇게 불신이 쌓이고 나니 이제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도구들이 다 탐탁치 않게 보입니다.

사실 검증이 어려운 요소들이 많이 끼면 주작이 쉬운건 맞으니까요~

암튼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걸 최대한 빼고 갔으면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큐 느낌은 더 빠지고 예능 요소만 더 추가된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습니다.

특히나 주변 참가자들 멘트가 너무 많이 튀어나옵니다. ㅡㅡ;

공중파에서 같은장면 여러번 반복시키는거 만큼

그 상황을 포장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멘트를 할애해서 재미를 반감시킵니다.

저는 그런 경쟁 오디션 프로그램 처럼 수많은 사람들 나오는 프로그램은

가급적 쓸데없는 편집 요소 줄이고 많은 참가자들이 화면에 나올 수 있게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100명중에 제대로 조명 안해주고 훌렁 넘긴사람들이 수두룩 한데

컨텐츠 내용중 상당 시간이 대결장면 이외에 주변인들 반응과 멘트로 채워져 있어서

기분이 좀 거시기 합니다.

경쟁을 다루고 있는 프로그램이다보니 기본적으로 재미는 있지만

아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그냥 과대포장하기 바쁜 느낌이랄까..

암튼 저는 굳이 추천은 안할거 같고

빠른 배속으로 결과만 슥 훑어봐도 될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다음편에 전개가 달라지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