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이 없습니다..
병원 케이지 앞에서 하염없이 지켜보는 수밖에..
저같은 경우 입원시키고 3일정도 견뎌주더라구요...
오전까지 같이 놀고 그랬는데 오후에 갑자기 호흡에 문제 생기서 바로 병원에 갔는데
그게 끝이었습니다..
고양이 신부전, 심부전 증상이 있어서 계속 케어중이었는데 그날 한계가 왔나 봅니다..
입원한 3일동안 진짜 멘탈 나가더라구요..
40대 아저씨가 무슨 추태인지..ㅜㅜ
화장하고 유골함 받으니 이제 끝났구나....허전함이 들더군요
지금 죽은지 2년째인데 아직도 가끔 생각나네요.

3년전 열네살 묘르신 보냈습니다. 아직도 회복이 안되네요.

키우던 개 보내니 환청까지 들리더군요. 밤중에 문 열어달라고 짖는 듯한 소리가 들려 밖에 나가볼 정도;;

그래서 20년 넘도록 개건 뭐건 안 키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