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고민글 입니다. 36세 남 솔로 소박한 삼십대입니다. 부모님과 가게작게 하면서 돈벌고요. 

정확히는 전전 여친 5살차,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해볼께요. 

처음만난건 대학 동아리 선 후배, 제가 대학 졸업 후 학교들렸다가 우연히 다시 만나 인사. 

여자쪽에서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다시 만날 기회가 왔다고 적극적으로 대쉬옴

사귐. 당시 제가 취어준비로 백수 신분, 여친은 학생. 

데이트는 공원이나 산책 주로함. 제가 돈이 별로 없어서 여행도 못가봄. 

잘 사귀다가 경제적으로 제가 힘들어서 데이트비 때문에 힘들다 하다가 서로 트러블 생김. 

이후 좀 데면데면 하다가 여친 쪽에서 질렸는지 재미없다 라는 말과 함께 헤어짐. 

시간 많이 흐르고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대학원에 진학했느데 연락옴

본인 취직 고민으로 제가 다니는 대학원에 관심이 있어 공부를 더할지, 회사로 바로 취업할지 고민된다고. 

막상 취직상황오니 그때 오빠가 힘들었겠다 하면서  만나서 대화하면 더 좋겠다고 했으나 그냥 제가 잘될꺼다 하면서 연락 안함. 

그 후 인스타로 서로 팔로하면서 걍 사진으로 지내는 모습만 봄 가끔 서로 라이크도 누르고. 

전 여친은 평범한 회사원이 된거 같음.

근데 저도 많이 좋아했는데 둘 사이에 연애라고 할 만큼 추억이 없음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소소하게 만남)

이제와서 갑자기 생각이 많이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연락을 해볼지 아니면 그냥 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