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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길고양이 죽었습니다 ㅠ

무량태수 2016-05-03 (화) 13:54 조회 : 6145 추천 : 80

에휴...계단옆에 누워서 숨만쉬고있던데 오후에가보니...숨을안쉬네요....

앞에서 담배만 주구장창 피다.. 종이박스로 관만들고...양지바른곳에 묻어줬습니다..

입주위에 피부병이걸려서 뭘 먹지를못했나봅니다...

그나마 비가와서 땅이잘파져서 금방묻었네요.. 짠합니다 ㅠ

근처 이름모를 들꽃 꺽어다 앞에놔주고왔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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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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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yo 2016-05-03 (화) 13:55

고생하셨습니다. ㅠㅜ

파열의인형 2016-05-03 (화) 13:55

ㅠㅠ 고생하셨어요

텀블러로쭉 2016-05-03 (화) 13:57

ㅠㅠㅠㅠㅜ

수빙 2016-05-03 (화) 14:21

ㅠㅠㅠ

진사리 2016-05-03 (화) 14:35

안타깝네요... 특히나 마음이 더 아프시겠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잘 챙겨준 좋은 분 만나서 길냥이가 행복했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davyoule 2016-05-03 (화) 15:23

ㅜㅜㅜㅜㅜㅜㅜ

피욘드 2016-05-03 (화) 15:24

잘가렴 다음생에도 고양이로 태어나거든 좋은 집사 만나길 바래.

자클린뒤프레 2016-05-03 (화) 15:27

무지개 다리 너머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

불휘기픈남우 2016-05-03 (화) 16:09

ㅜ,ㅜ

맛짜ㅇ 2016-05-03 (화) 16:38

에휴...

킴연아 2016-05-03 (화) 16:56

정말 고생하셨어요 묻어주셔서 고마워요.
눈물나네요 좋은곳으로 가서 아프지 말아라

DoubleHD 2016-05-03 (화) 17:00

고맙습니다 그리고 고생하셨습니다.
갑자기 울컥해지네요 ㅠㅠ

Route66 2016-05-03 (화) 17:25

아이고 안타까워라.....

꽃띠아르 2016-05-03 (화) 18:15

..마음씀씀이와 정성에 추천드리고 갑니다.

편히 잠들었을겁니다.

profundo 2016-05-03 (화) 18:18

좋은곳으로..

쓰려던 내용이 꽃띠아르님 글에 다 적혀있네요,. 고맙습니다..

도비아 2016-05-03 (화) 18:20

묘 사진은 지우세요. 누가 신고하면 벌금행입니다. 좋은일 하셧는데 다른 누군가 초치면 그렇잔아요.

아몽이 2016-05-03 (화) 20:55

공감요.. 우리와 같은 생명인데, 죽은 후에 쓰레기봉투에 버려야한다는 걸 알고 충격받았습니다.. 저도 길고양이 새끼들 3마리 범백으로 죽은걸 남들 몰래 산에다 깊이 파고 묻어주었습니다.. 잘못 걸리면 벌금 문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오전에 사람들 없을 시간에 산 꼭대기 부근에 묻어주면서 서러워서 하염없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정말정말 좋은 일 하셨고요, 냥이도 자기 마지막을 이렇게 끝까지 챙겨주는 존재가 있었다는거, 슬퍼해주는 이가 있었다는거 하늘나라에서 고마워할 거예요,,,

외로운집사 2016-05-06 (금) 21:19

일본이랑...한국만.....그런거같던데요 벌금행...

넥넴없0 2016-05-03 (화) 19:12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젠 좋은 일이 글쓴이님께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Gollira 2016-05-03 (화) 19:18

안녕....고양아.

빛의섬광 2016-05-03 (화) 19:26

김삼순 2016-05-03 (화) 22:20

좋은일 하셨네요 추천!

슈하핫 2016-05-03 (화) 23:00

아픈 모습보며 안타까웠는데 결국 이렇게....
무량태수님 마음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마지막 길에 고마워했을겁니다
무지개다리 건너서는 춥지도 않고 배고프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을거야 고양아~
주책맞게 눈물이 나네요... 나이가 얼만데 쩝

지구의아침 2016-05-03 (화) 23:23

좋은 곳으로 가렴.. 고생 하셨습니다.

아론소킨 2016-05-03 (화) 23:52

까미와쬬 2016-05-04 (수) 03:22

묻으실때 땅을 어느정도 깊숙히 파셨길바랍니다.. 저도 한번 정발산 초입 햇볕잘드는 정자근처 동물 묻어준적있는데 기온이 점점올라가면서 ...부패가시작되고 구더기들이 땅속에서 뚫고나오고 냄새또한 장난이아니더라구요
흙낮게 묻으셨거나 집근처이시라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주변 흙으로 봉분처럼 더덮어주시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네요

다크월영 2016-05-04 (수) 09:17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양이도 고마워할겁니다.

Eye보리 2016-05-04 (수) 10:17

수고하셨습니다. 복받으실거에요..ㅠㅠ 그나저나 너무 슬프다..ㅠ

으히우헤에에 2016-05-04 (수) 13:31

아 가슴아프다.. 몸도 약한데 비맞고 추위에 떨다 죽었나봐여....

easy 2016-05-04 (수) 14:00

감사합니다.

애니콩 2016-05-04 (수) 16:17

이구... 정성에도 불구하고 병때문인지, 노환때문인지, 둘 다 때문인지... 쓸쓸하게 갔군요... 너무 아쉽습니다.

만주치키 2016-05-04 (수) 16:18

복받으실거에요 아니 복받으셔야해요~

단공자 2016-05-04 (수) 21:33

다음 생에는 부디 좋은 집에서 유복하게 살기를...

무량태수글쓴이 2016-05-04 (수) 22:14

아휴 ...많은분 위로와..고양이명복을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가 마지막을아는듯 잘보이는곳에누워있더라구요...

눈도못감고 죽어서 참...가슴아팠습니다....

그럴꺼면 예전부터좀보였음...뭘좀챙겨줬을텐데...ㅠ

BJ헌터 2016-05-04 (수) 22:52

고양이가 그래도 좋은일 했나 봅니다. 님덕을 보네요. 복 받으실거에요

광년이즐 2016-05-04 (수) 23:01

잘가 냥이야...

혁신스 2016-05-05 (목) 18:54

멋지시네요.

천마신공 2016-05-06 (금) 02:01

어느분이 적으셨지만 저번에 저역시 참치캔 기름때문에 그냥 주면 안좋다는 글을 적으려다가

말았습니다. 가는길에 맛있는 음식 배불리 먹고가는게 그래도 행복하지 않을까...싶은생각에..

작성자님 덕분에 냥이도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무량태수글쓴이 2016-05-06 (금) 15:59

기름은덜고 줬는데..그래도 안좋긴안좋나보네요...ㅠㅠ

을파소 2016-05-06 (금) 07:46

좋은일 하셨네요. 복받으세요.

홍콩38 2016-05-07 (토) 00:57

고생하셨습니다.

adly 2016-05-07 (토) 01:23

참 착하신 분이시군요.....고생하셧읍니다.

fgwetq 2016-05-08 (일) 23:37

Miecky 2016-05-10 (화) 06:10

저도 돌봐주던 고양이가 죽어서 마당에 묻어줬던 기억이 나네요. 삼가 묘공의 명복을 빕니다.

다르근이 2016-05-10 (화) 11:09

멋지신분입니다...^^ 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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