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을 이겨낸 블리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종종 이토의 귀여운 반려동물 친구들을 구경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평생 함께할 가족이 있어서 자랑 겸 사진 한 번 올려 봅니다. ㅎㅎ

이름은 블리(암컷)이고 나이는 이제 3월달 이면 만 3살이 됩니다.

저희 블리는 생후 6개월 쯤 되었을 때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여 홍역을 포함한 여러 검사를 진행하였지만 딱히 문제로 나오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1개월 정도를 더 고생하다가 오른쪽 앞다리를 살짝 들썩들썩 거리는 증상을 발견하여 병원에 찾아가니

홍역 후유증일지 모른다고 그제서야 키트 검사가 아닌 혈액을 뽑아 연구소에 보내는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결과는 홍역이었습니다.

이미 신경계를 훑고 지난간 것 같고 더 악화될 수도 있어 심하면 안락사까지 고려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참 속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 조그만 아이가 틱 증상으로 잠도 못자고 괴로워하면서 밤새 신음소리 낼때는 참 저절로 눈물이 나왔습니다.

저는 사실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아팠던 시기에 많은 정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그 무서운 홍역을 스스로 이겨내고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홍역 후유증인 오른쪽 앞다리의 틱 증상도 더 퍼지지 않고 오히려 꾸준한 산책과 운동 등을 통하여 다리에 힘도 붙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직까지 가만히 있을 때는 틱 증상이 심해보이긴 하지만 블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잘 지내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틱 증상이 궁금하신 분도 있으실 듯 하여 동영상도 같이 올려봅니다.

전문의료인은 아니지만 홍역 관련 궁금증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다음 글에는 씩씩하게 노는 영상 올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