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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누가 새끼 고양이를 버리고 갔네요.

[구조]
글쓴이 : 만성주부습진 날짜 : 2021-06-07 (월) 19:41 조회 : 2984 추천 : 15    


 제 집앞에 고양이 밥을 주고 있는데 거기에 조이백에 새끼 고양이를 버리고 갔네요ㅡㅜ


 제가 고양이를 키워본적도 없고 더군다나 새끼고양이는 뭘 먹여야하는지도 어떻게 돌봐야 되는지도 모릅니다.


 일단 병원에 가서 분유같은걸 사오긴 했는데 이걸 먹여도 되는건지 싶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광폭강아지 2021-06-08 (화) 00:22
아... 진짜 이러면 천벌 받는다
누군지 종이백에 아깽이라니 ㅜ ㅜ
분명 글쓴분이 길냥이들에게 선행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한걸로 보이는데요

병원에서 사오셨다는 분유는 초유일겁니다
대부분 동물병원에서 팔고 있는 건 초유니까요
근데 흠... 초유를 먹어야 할정도의 아깽이인지
모르겠네여
초유를 먹어야 할정도의 꼬물이라면
3주~4주령까지 초유를 먹습니다
그 이후는 보통 이유식을 시작하고요
초유는 꼬물이의 생장에 따라 먹이는 시간이 달라지는데요
보통은 2시간 마다 젓병이나 주사기로 조금씩 먹이며 눕힌 상태가 아닌 조금 안은 상태에서
주는데 눕혀놓은 상태에서 먹이면 기도로 음식물이 들어갈수 있으니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기도로 들어가면 자의적으로 뱉어내지를 못해요
식사를 시키자 마자
항문쪽을 조금씩 만져주시면 배변을 합니다
꼭! 배변 시켜주셔야 합니다
온도도 맞춰 주셔야 하고요

https://mypetlife.co.kr/76609/

위의 본문을 참고 해주십시요
그리고, 아깽이 잘 건강히 보살펴주신다면 천운일겁니다
하지만 잘자고 먹던 아깽이가 갑자기 돌연사 하는 일도 비일비제 합니다
그건 누구의 탓도 아니니까
너무 가슴 아파 하지 마시고요
지난번에도 고양이 구하신다고 고생하셨던거 같은데...

참, 새끼는 스스로 체온 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따뜻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약간 지지해도 당장은 절대 물로 샤워시키지는 말아주시고요
따끈한 물 묻은 수건으로 닦아주세요

감사합니다
     
       
글쓴이 2021-06-08 (화) 06:12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분유 먹이고 있어요. 가장 걱정인게 제가 7시에 출근해서 8쯤에야 집에 온다는거죠. 그 사이에 이 아이에게 밥을 먹일 수가 없어요ㅡㅜ  새끼긴 한데 완전 새끼는 아니에요. 눈도 뜨고 이도 있어요. 그래서 뭘 먹여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일단 오늘 퇴근하고 병원 가볼 생각이에요.
          
            
광폭강아지 2021-06-08 (화) 12:39
2개월에서 3개월령 같네요
병원 문진을 하심이 더 정확하겠죠
보통의 경우는 3주령부터 2~3개월령까지 이유식을 먹이고
그 이후부터는 어린고양이용 작은 알갱이 사료를 먹여도 됩니다
그리고 일하는 시간은 걱정 안하셔도 되는 이유가
고양이의 경우 성묘 기준으로도 수면시간이 매우 길어요
아깽이의 경우는 더해서 밥먹는 시간 빼고 거진 잡니다 ㅋ
물론 아깽이의 경우 밥먹는 교육을 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형식 사료를 먹을줄 모르는 경우가 간혹 있음)
대부분 잘먹죠
문제는 얘가 좀 똘똘해서 적당히 먹고 다음에 먹어야 하는데
주구장창 그릇에 담겨져 있는 양껏 한번에 먹을까봐서 걱정이 되시긴 할겁니다
이 시기의 아깽이시절은
아이가 금방 커버리기 때문에 정말 아쉽죠
너무너무 이쁘고 이쁜짓만 하는 시기거든요
집사에게는 선물입니다
               
                 
글쓴이 2021-06-08 (화) 21:18
오늘 병원에 갔다왔는데 1개월정도 됐다네요. 많이 말라서 집에 있을땐 2시간 간격으로 최대한 먹이려구요~ 그래도 어제보단 활발해져서 다행인거 같아요. 그리고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글쓴이 2021-06-10 (목) 06:20
광폭강아지님께서 많이 알려주셨는데 제가 잘 케어하지 못해서 어제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 건넜네요. 밥을 제대로 못준게 가장 큰거 같아요. 입양처도 생겨서 하루만 더 버텨주길 바랬는데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고양이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그래도 광폭강아지님 도움주신 글들 감사합니다.
                    
                      
광폭강아지 2021-06-10 (목) 13:28
작은 숨쉬는 그런 것이
내 품에 있다가 사랑 많이 주지 못한채
그렇게나 허망하게 가버릴때
가장 슬픈건 누구도 아닌 만성주부습진님이시죠
부디 마음 추스리셔요
토닥토닥... 수고하셨습니다
냥큼한냥이 2021-06-08 (화) 22:15
1개월령 됬다면 로얄캐닌 마더앤베이비켓 건사료와 무스형 습식사료 두가지를 준비하셔서
일단 무스형 습식사료를 주세요. 아마 잘 먹을거에요. 정말 보드랍거든요.
1주일 정도 급여하신후 건사료와 비벼서 줘보세요. 그때도 잘 먹으면 그렇게 1주일 가량 주시다가
건사료 만으로 대체하셔도 잘 먹을것입니다.
4개월까지는 베이비 건사료만 주시고 4개월 이후부터는 키튼 사료를 주세요.
그리고 6~8개월까지는 간식은 주시면 아이들이 간식맛에 사료를 잘 안먹을수 있으니 삼가하시구요.
화장실은 턱이 있는 개방형 화장실을 마련하셔서 더스트프리 처리된 벤토나이트 모래를 깔아주시고
냥이를 집어서 화장실에 올려주고 앞발을 잡고 모래를 파는 연습을 시켜주시면
이내 자기가 가서 볼일보고 뒤처리 해놓을거에요.
냥이 x냄새는 장난이 아니니 충격과 공포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적응되면 애정으로 커버해서 견딜만 합니다.
아깽이는 타워까지는 필요없고 스크래쳐는 있어야 합니다.
아깽이니 평판형 스크래쳐 하나 준비해주시고 리본형 장난감 있으면 좋아할거에요.
낚시대형 쥐돌이 같은건 좀 커서 잘 노는데 아깽이때는 오히려 무서워할수 있습니다.
많이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시되 손가락으로 장난치고 놀아주시면 안됩니다.
사람 손을 장난감으로 알면 계속 물거나 할수 있어요
아깽이 이빨은 송곳처럼 뾰족해서 구멍납니다.
체중이 1킬로그람 정도 나가면 종합 접종 1차 해주시고 그 후 병원에서 2차 3차 그리고 광견병 접종 안내 해줄거에요
인도어로만 키우실거면 광견병까진 안하셔도 되는데 모기에 물려서 감염될수도 있으니
부담되지 않으신다면 접종해주시길 추천드립니다.
밥그릇은 2군데 이상 두시고 물도 여러군데 두셔야 왔다 갔다 하면서 충분히 음수를 합니다.
고양이 정수기같은거 까지는 사치고 물을 하루 2번 이상 꼭 갈아주세요.
밥그릇과 물그릇 일체형말고 각각 준비하셔서 밥과 물은 좀 떨어뜨려 주셔야 밥먹으면서
물에 사료를 빠뜨려 물이 더러워지는걸 막을수 있습니다.
     
       
글쓴이 2021-06-10 (목) 06:18
제 글에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 건넜네요. 제가 고양이에대해 너무 몰라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피푸 2021-06-09 (수) 21:42
복받으실 겁니다. 이유없는 인연이 있겠습니까.
병원에서 하라는데로만 하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부담이 되실텐데 참 걱정입니다.
     
       
글쓴이 2021-06-10 (목) 06:15
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밤에 고양이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무지개다리 건넜네요....ㅡㅜ하루만 더 버텼으면 입양보낼 곳도 있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ㅡㅜ
          
            
피푸 2021-06-12 (토) 17:52
아...안타깝네요.
그래도 마지막은 선생님 같은 따뜻한 보살핌을 짧게나마 받아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애쉬ash 2021-06-14 (월) 09:13
고양이의 명복을 빕니다
만성님도 애쓰셨어요 고맙습니다
프리티벳 2021-06-15 (화) 18:30
참치캔이랑 우유도 안먹던 새끼냥이 있었는데
과자 마가렛 주니까 개잘먹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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